건강/건강해지기

꿀벌찾아 삼만리~

숲속의 공주 2017. 5. 10. 22:08





역시 오월엔 아카시아꽃이 압권이다

4월엔 벚꽃

3월엔 매화

가까이 다가가 코를 갖다대니 향긋한 향이 확 쏟아진다

꿀벌 찾아 침산교쪽으로 가는도퉁 비가 뿌려 거의 체념하고

돌아서면서 하늘의 구름을 따라 가창쪽 으로 가보기로 하였다

가창댐을 지나면서 겨울과는 전혀 다른 신록의 푸르름으로 싱그러움이 가득하였다







내가 오월을 특히 좋아하는 이유는 신록의 푸르름도 있지만

역시 아카시아향 때문인지도 몰겠다

아~~~ 이 향이 사라지기 전에  부지런히 돌아다녀야지

그러나 아카시아 꽃엔 꿀벌이 꼭대기에서만 놀아서 잡기 불가능~

드라이브도 할겸 산을 구비 구비 돌아 헐티재 까지 가는 도중

찔레꽃에서 거의 다 잡아 두루 두루 엄니도 수삼리혈에 두방 놔드리고

나두 직침법으로 족삼리혈과 수삼리혈에 각각 두방씩 4방 맞았다

얼마나 따끔하고 우리하던지...

잠시 지나고 나니 괜찮아 지는거 같았는데

집에 돌아와서 보니 마니 붓고 두드러기도 일어났다

머리도 가렵고 눈도 가려운거 같다 ㅎㅎ

.

.

그이후....

눈도 충혈되고 손바닥도 가려우면서 알레르기 증상이 드러나면서

잘무렵에 극도의 오한이 오면서 이빨이 딱딱 부닥치는 소리가 날 정도로

너무 추워 찜찔팩을 배위에 얹고 있어도 손끝은 창백해지면서 차가웠다

잠시 눈을 붙였는가 싶었는데 새벽에 눈을 뜨면서 속도 매쓰껍고 두통도 오고

감기처럼 코도 막히고 목도 잠겨 밤새 잠못이루고 뜬눈으로 날밤새면서

프로폴리스도 마시고  판콜에이도 마셔보고 그래도 안되서

숯가루 먹고서야 겨우 진정되 잠을 조금 이룰수가 있엇다

알레르기 반응과 침몸살이 넘 심해서 한마디로 식겁했다

4방 맞기에는 너무 무리였던 모양이다

담부턴 두방으로 줄여야 할꺼 같다

암튼 담날 두통은 나아졌지만 팅팅 여기 저기 붓고 가렵고  몸은 다운되고 기침이 심하여

꼼짝도 못하고 누워 버텄다

저녁엔 부폐식당 가서 식사했지만 이미 입맛을  잃어 버렸다

아마도 그래서 벌침맞는게 넘 힘들어 중도에 포기 해버리는 사람이 많은가 보다

돌도사님도 2회까진 별반응이 없드니만 3회부터 붓고 가려움을 느끼고 있다

2~7회까지는 마니 힘들꺼라는걸 각오하고 맞고  잘 버티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