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 하고 계속 컨디션이 안좋아 미루던 차에
오늘 관원혈에 5번째 벌침 맞으러 나왔다
계절이 여왕 5월이 뜻하지 않게 넘 더워
어이없이 지나가 버렸다
몇십년 만에 오는 더위라나 우쩐다나 ~~~
그래도 집안 거실에 앉아 있음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어
시원하다
오히려 넘 더울땐 안 움직이는게 살길이다 ㅋㅋ
비가 넘 오지 않아 땅이 타들어 가는듯 하다
꽃들도 메말라 가고 그래서 꿀벌도 전에 보다
영 보이질 않는다
요번엔 여유가 생겨
꿀벌 을 잠자리채로 잡은것도 찍어보고...
욕심내지 않고
오늘은 관원혈 한방만 맞기로 했다
더 맞을라 해도 사실 꿀벌이 보이질 않는다
노랑 ,하얀나비들만 메마른 들판위로
한가로이 펄럭거리면서 돌아 다닌다
조오기~~정자위에서
언젠간 커피한잔 마실날 오겠쥐~~
담번엔 커피한잔 싸들고 와서
여유롭게 마시고 가자
빨간 장미가 이뿌게 덩굴채 달려 있드만
타들어 가는 땡볕 탓인지
하나도 안보인다
엄니는 며칠전 5번째 벌침을 약하게 맞으셨다
잘 견뎌내셔서 다행이다
꿀벌도 잘 잡으시고....
나이에 비해 그래도 잘 버텨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허리를 안 아프게 해드려야 할텐데....
마침 커다란 버찌나무에 열매들이 어찌나 열려 있던지...
그냥 갈순 없잔아~~~
팔 닿는 부분은 따먹고 안닿는 부분은 흔들어 주어왔당 ㅎㅎ
돌아 오는길에 롯데슈퍼에 들려
수박을 대따 큰거 10,000원에 저렴하게 구입했다
감자, 고구마도 싸게 판매해서 같이 구입했당
고구만 저녁에 구워 먹어봐야 겠다
수박이 빛깔이 고운게 잘익었다
맛도 달고나~
엄니는 넘 차가운걸 싫어 하셔서 걍 드리고
나랑 도사님은 설탕 팍팍 뿌려 얼음넣고 수박화채 로 먹었다
가창에서 사온 왕만두와 함께....
'건강 > 건강해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6번째 벌침 이후... (0) | 2017.06.10 |
---|---|
6번째 벌침 맞다 (0) | 2017.06.09 |
봉침일기 (1번~4번) (0) | 2017.05.25 |
꿀벌찾아 삼만리~ (0) | 2017.05.10 |
봉침이후 벌침을 맞고 (0) | 2017.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