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발에 지간신경종 으로 인해 한의원에서 봉침을 세번 맞고
좀 좋아지는걸 느끼면서 벌침의 세계를 접하게 되었다
일단 먼저 책부터 사다 읽었다
그리고 전혀 인체에 해로운것이 없다는걸 쭈욱 훑어 보고 확인한 후에야
가족들과 함께 잠자리채를 만들어 꽃이 있는 가까운 곳으로 잡으러 나섰다
한달동안 나는 고작 4번 밖에 못 맞았다
심하게 붓고 가렵고 통증으로 인해 책의 내용대로 따라 할수가 없었다
두번째 맞을땐 책대로 따라 했다가 알러지 반응이 일고 침몸살이 와서
죽다 살아났다
그때의 경험으로 아주 극소량으로 넘 많은 부위를 맞음 안된다는걸 깨달았다
그후로 내체질에 맞게 아주 약하게 직침함에도 불구하고
세번째 태충혈도 퉁퉁 붓고 아파서 밤새 잠못이뤘고
사진처럼 네번째 합곡혈에 맞았을땐
넘 마니 붓고 아파서 밤새 잠도 못잤을뿐더러 담날 손을 움직일수 없을 지경이었다
그래서 식사 준비는 고사하고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오후늦게 빵과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그 담날도 난 손을 사용할수가 없었다
일주일이 흐른 지금 6월 2일 이제 겨우 손이 풀렸다
일주일 내내 손의 통증이 심해 혼났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충격적인건
그저께 오후 저전거 라이딩후 집에서 냉면을 만들어 먹고
몇시간 경과후 울집 부처도사님이 갑자기 얼굴이 벌겋게 되면서
온몸에 두드러기가 일어나는데 과히 봐주기 힘들 지경이었다
시간이 늦은 11시경이라 약국에 뛰어갈수도 없고
급하게 부랴부랴 콜택시 불러 경대 응급실에 가게 되었다
아무래도 음식으로 인한 두드러기 인거 같아 여러 상황을 자초지종 설명한후
링겔에 여러 약을 달아 맞으면서 속도 메쓱거리고 어지럽다고 하더니만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쇼크증상이 왔다
거기다 급격하게 오한이 와서 계속 춥다고만 하였다
벌침으로 인한 알러지 반응이 아주 심하게 온거 같았다
벌침이 생각보다 아주 위험하다는걸 이제야 비로소 실감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목숨도 잃을수 있는 그래서 함부로 누군가에게
말해주기도 겁나고 절대 타인에게 놔줘서도 안될꺼 같다
책의 내용대로 고데루 따라 해서도 안될 노릇이다
덮어놓고 맞을게 아니라 음식도 주의해야 하고
컨디션 상태도 체크 해서 세심한 주의가 따른다
사람마다 저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내게 맞게 직침한다는것이
그리 쉬운일은 아니다
아무리 몸에 좋은 보약도 내게 맞지 않음 아무 소용이 없듯이
아토피 피부에는 그다지 맞지 않다는게 나의 결론이다
두번 다시 돌도사님은 맞지 않겠다고 한다
나도 두번 다시는 권하고 싶지 않다
벌침의 장점과 단점
장점...
1, 봄부터 가을까지 잠자리채만 있음 공짜로 맞을수 있다
2, 즐겨 맞게 되면 약이 필요 없어진다
3, 염증, 혈액순환에는 최고다
4,족삼리혈- 피로감이 사라지고 몸이 가벼워짐을 느낌
수삼리혈- 어깨 통증이 덜하고 어깨가 가벼워짐
태충혈- 눈이 덜 피로해짐
합곡혈-치통에 확실히 효과 있엇음
5,살도 빠지고 주름개선, 피부도 고와진다고 함
단점...
1, 몸에 적응하기 까지 너무 가렵고 아프고 붓고 밤새 잠못이뤄야 한다
끈기가 필요하다
2, 겨울에는 꿀벌이 없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구입해야 한다
3, 맞은 부위와 연관 되는 곳만 치유가 된다
합곡혈에 맞았을때 치통은 해결되었지만 눈은 피로하고
컨디션도 그다지 좋지 않았다
4, 비오는날과 컨디션 안좋을땐 맞을수 없다
목욕 전후 로도 안되며 속이 비었을때도 안됨
5, 머리, 어깨, 허리, 목 부분은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맞을수 있다
6, 꾸준히 맞아야 한다
7, 벌침 맞은후 돼지고기, 닭고기, 술, 게장, 젓갈은 삼가 해야 한다
음식을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
8, 내몸에 맞게 벌독 주입을 조절하지 않으면 뒷감당은 자신 할수가 없다
저혈압, 아토피 환자 특히 주의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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