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춘몽/다이어리

올해도 텃밭에서~

숲속의 공주 2017. 4. 26. 19:06





텃밭에 뿌려논 상치와 우엉이 파릇하게 고개를 내밀고 있다

어젠 고추모종 15포기를 심었다

한포기가 죽는 바람에 더 사러 나갔다가 가지모종이랑

당귀, 브로콜리 모종까지 사왔다

땅이 있으니 뭐라도 심고 싶은 욕심이 자꾸 생긴다







얼마전에 사온 곰취 모종

서늘한 그늘에 심으라고 해서 건물 옆쪽으로 심었다

박 모종도 얻어 온게 있어 그것두 건물 옆으로 올핸 옮겨 보았다






한줄 남은곳에 가지 모종과 함께 같이 사온 고추가 심어져 있다






상치가 넘 귀욥게 자라 올라오고 있다

더러 중간에 호박도 올라오고 있는게 보인다

호박은 심지도 않았는데 이리 여러곳에서 올라 오고 있다 대박~~







올핸 맛있는 조선 우엉이다~!!






뜯고 난 부추 옆 한컨 구석에 브로콜리랑 당귀를 심어본다






조그만 땅이있어 이렇게 채소를 가꿀수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구기자잎과 취나물도 뜯고

저녁에 삶아서 나물 무쳐 비빔밥으로  가족 모두 다 함께 먹었다

땅이 있으니 이리 좋을줄이랴





해마다 부추는 쑥쑥 잘 자라주었는데 올핸 부실하다

옮겨주어야 할때가 된거 같다







엄마에게서 조금 얻어다 심어논 돈나물이 몇년째

겨우내 얼어죽지 않고  한곳에 쫘악 깔려 있네






아침에 새콤하게 무쳐 먹을수 있어

넘 감사하다







동네 산책하면서 뜯어온 쑥~~

소다 넣고 데쳐서 말리는 중이다

쑥백찜으로 해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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