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춘몽/다이어리

봄의 전령사 ...봄향기 그윽한 매화차 한잔~

숲속의 공주 2017. 3. 24. 01:09







다육이 종류인거 같은데 이름은 알수 없는

울집에도  올핸 꽃을 피울려고 준비중이다

작년엔 안피엇는데 올핸 뭔가 좋은일이 있을듯한~






요것두 이름은 알수 없음

예전에 이사 갈때 옆집에 살던 분이 분양해 주셨음

번식력이 좋고 물만 자주 주면 넘 잘큰다

작년에도 하얗게 피었는데 올해도 필 모양이다

올핸 화분 하나 준비해서 분양해 주어야 겠다

난 보다 키우기 부담없고 오히려  더 고급스럽고  우아해 보인다 ㅎ






가산산성에서 같이 어울러져 마주보고 서있던 생강나무와

산수유 꽃

넘 흡사해서 어떻게 다른가 구별해 보았다

오른쪽에 생강나무가 솜털처럼 더 보슬 보슬 거린당

글고 나무 자체도 더 미끈하다






매화전을 만들고 싶고 차도 한잔 하고 싶어

동네 마실에 나가 따왔다





넘 아름답다

우아하면서도 기품이 서려있는듯한...

벚꽃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는듯 하다

매화향이 확 진동을 한다

매화향이 이리 좋은줄  왜 미처 모르고 여태 살아 왔을까....











뜨건물에  덜핀 매화송이를 띄웠더니


눈깜짝 할새에 꽃이 활짝 피어난다

대박~~~

그래서 하나 더 던졌다







넘 신기하다...






진한 매화향을 음미하면서

한모금 마셔본다

매화차는  향을 마시는거 같다






꽃잎도 먹어본다

꽃술 이 넘 씁쓸하다

걍 향만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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