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에 나갈려고 준비...
막상 나가서 먹어봐도 맛이 그저 그렇구
집에서 냉장고에 있는 재료 끌어다가 요즘 말로 냉장고 파먹는다고 하는...
가진 재료만으로 스파게티 얼릉 해서
후딱 먹고
후식으로 블루베리 요플레도 먹어주고
접때 봐뒀던 옷이 눈에 삼삼해서 설마 아직 있을까 싶어
다시 가봤다
아니.. 웬일이야 ~?
안팔리고 곱게 걸려 있다
근데 쥔장이 또 없다
마침 또 다른 손님들도 오고 옆집 쥔장이 폰으로 콜을 한다
그래서 그집옷도 부지런히 주워 담는다
모자까지 토탈 1만원 주고 잘 입을께요 인사까지 하고 나온다
알고 보니 가게를 접을려고 싸게 파는중이란다
그때 봐뒀던 옷~
이번에 싸게 구입했다
날씨가 쪼매 더워지기 시작하면 티나 남방 번갈아 가며
그위에 입어주면 편할듯하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젠 헐렁하고 편한 스탈이 좋아지기 시작한다
넘 화려하지 않고 은은하고 소박한듯한 ..ㅎ
그릇도매 가게에 가서 접시도 몇개 골라 보았다
사각접시가 없어 아무 그림이 없는 깨끗한 걸로 ~
이것두 싸게 구입했다고 생각했는데
며칠뒤 다이소에서 이보다 더 싼 접시를 발견~
잽싸게 길다란 직사각 접시 두개를 갖고 왔다
내가 늙어 죽을때 까지 접시를 깨먹지 않는 이상
이젠 접시나 그릇은 더 사지 않아도 될듯하다
그릇도 넘 욕심을 갖지 말자
하얀 접시에 달래무침을 올려보니
우와~ 넘 깔끔하다
완벽하다 ... 더이상 바랄것이 없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