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바람처럼 구름처럼/경상도

감포 문무대왕능..

숲속의 공주 2015. 3. 18. 18:30










2015년 3월 15일 일요일..

문무대왕릉 가기전  종종 사우나 하러 오던 해수탕앞 휴계소에서 차한잔 마시며 ...

망원경으로 보니 하얀배가 크게 보이는데  파란 물결이 넘실거려 마치 내가 그배위에 있는둣한 착각이~

망원경으로 보니 증말 환상 그자체다







나이든 아낙네들이 돌미역을 말리고 있는 모습

며칠을 말려야 하냐고 물으니 5일정도 말려야 한단다

살수도 있냐고 하니 판다고 해서 자연산 돌미역도 좀 사고~

돌미역을 말리는 이곳에 바다내음이 물씬 풍긴다
















죽어서도 조국을 지키겠다는 문무대왕 수증능..

새삼스레 참 대단한 인물이란 생각이 든다

좀 멀어서 망원경으로 바라보니 갈매기 인지 하얀새들이 빠곡히 앉아 있는게 보이는데

사진으로 담지를 못해 못내 아쉽다

앞으론 아쉬운데로 갬코더를 가지고 다녀야 할꺼 같다





파도가 밀려오며 하얀새들이 한가롭게 노니는 모습이 평화롭다

인간세상도 저리 될수는 없는걸까...

동물의 세계를 보노라면 때론 인간이 동물보다 더 잔인하고 냉정해서 동물보다 나은것이 없다는...

점점 더 세상이 무서워지고 있다는걸 느끼는건  나이가 들어서 인걸까

올한해 모든일들이 순조로이 잘될수 있게 맘으로 기원해보며











이상한 위로



광야로 도망치네

내안이

광야이기 때문에


인생과 단절되었네

나는 죽음에서

나를 찾네


희망없이 절망하네

나는 울다가 지쳐

힘없이 잠이 든다네


일어나서 먹어라

물과 빵

삶에로의 초대


그리고 치유해 주는 잠

힘이 자라게 해주는

아침으로 가네


천사의 날개로

부드럽게 어루만져져


삶에 대한 용기가 자라네






내면의 기쁨을 찾고 용기를 내서 주님이 뜻대로

나의길을 씩씩하고 아주 가벼운 맘으로 걸어갈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