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바람처럼 구름처럼/경상도

문무대왕능에서 신라 천년의 역사가 살아숨쉬는 토함산 석굴암으로 ~

숲속의 공주 2015. 3. 25. 00:17








2015년 3월 24일


요근래 들어 감포는 4번째 ..문무대왕능은 벌써 3번째다

2번째 왔을때 바람이 몹시도 불던날~두통사라지게 해달라고 

몹시도 간절히  빌어서일까 ...

다녀오고 나서 두밤자고 나서 언제 아팠느냐는 듯   지금은 씻은듯이

다 나아버려 오늘은 감사하단 말과 함께 또다시 찾았다

멀리서 보니 하얀새들이 꽃처럼 새하얗게 피어있는것만 같다






좀더 댕겨보니 오늘은 참 많이도 올망졸망 앉아있는게 보인다

찍다보니 찍어서 여러번 바라보다보니

똑같은 장소라도 위치나 시간..날씨에 따라 이렇게도 사진이 매일 달라지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증말 징그럽게도 많이 붙어있넹

쟤네들은 저기서 모하쥐~?요염








음...늘 그렇듯이 고독을 씹고 있는중~~





저멀리 하얀배가 ~~~~~하얀점으로 보인당





좀더 가까이~~~ 아주 가까이~~~

많이 댕기니 화질이 안조아지기 시작하고 있다

아~~~ 좋은 카메라가 갖고 싶어진다하하







불국사로 해서 토함산터널로 질러서 문무대왕능 갔다가  석굴암으로  가는중~

이곳에도 목련꽃이 봄을 알리고 있다






토함산의 맑은 정기를 듬뿍 받아오자~~~파이팅




여기가 극락문이닷!

천국의 문이 따로있나 ..바로 이곳이 천국이다~ㅎ

이곳을 지나는자 다덜 평화와 행복이 가득할지어다   ~~ ♡  아잉2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신라인의 정신과 향기가 아직까지도 나는것만 같다

올라가는 내내 신라의 달밤이란 노래를 흥얼대어본다

이곳만 지나면  지나간 고통의 시간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것만 같고  웬지 이제부턴 좋은일들만 그득할꺼 같은 이~ 기~ 분~~신나2









석굴암 주차장에 위치해 있는 불국대종각

통일기원대종각 이라고도 한단다




감포쪽을 향하여 ~~ 확인샷 한번 눌러주고






주차장 한모퉁이에서 여러가지 나물과 약초를 팔고있길래 가까이 다가가 보았따

산도라지가 한소쿠리 만원이란다

날씬하게 쭈욱  쭉 뻗어 고르게 가지런히 놓여져있다

그런데 산도라지는 제멋대로 생겨먹어서 이다지도 쪽 고르지 않다고 한다

그럼 중국산?

웬지 실망...

걍 돌아서고 말았다






매표소에서 표끊고 이제 드뎌 석굴암을 보러가는거다

20대때 오고  이제 이나이에 다시 오니 감회가 새롭다

멋모르던 철부지 시절 어렴풋이 내기억에도 한참 걸어갔던거 이외엔

별달리 기억날리가 없다






쓰레기 버리는 휴지통 하나도 경주라는 도시에 어울리게 참 경주답다





날씨가 제법 쌀쌀...  그래도 토함산의 기운을 듬뿍 마시면서

기억이 가물가물한 석굴암을 다시 만난다고 하니

가슴가득 부풀어 올라 추운줄도 모르고 걸었다

드뎌 고지가 저기닷!!파이팅













이쯤에서 인증샷 한번 찍어주시고 ~~~

근데 내몰골이 영 말이 아닌거 같다

점점 사진찍는것두 겁난당~ㅎ웃기시네




저안에 들어가면 이제  석굴암 내부다

ㅁ마침 공사를 하고 있어서 시끄럽기도 하고 고요하고 정숙해야할곳이

분답스럽기까지 해서 영 깨이는 기분이 들었다

게다가 석굴암은 사진을 찍을수 없다면서 아주 단호하게 야단치듯이

냉랭하게 말하는 바람에 석굴암의 웅장함에  넋을 잃는것도 잠시

쫓기듯  나온듯해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들어 외국관광객이 와도 이런식으로 하나 싶다

우리문화의 좋은 모습을 보이기 이전에

이왕이면 좀더 상냥하고 친절하게 이유와 설명도 해줌 좀 좋아~~









너무 잠시잠깐 본거라 사진도 찍을수 없었고

ㅇ아쉬운데로 인터넷 뒤져 가지고 왔다

집에 와서야 찬찬히 감상하는꼴이 되버렸당

가까이 다가갈수없는 신비감이 돈다

이마빡에 보석과  감실 두곳의 불상을 일본늠들이 가져갔네 아니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세상사지만 훔쳐가고 싶을만큼  저들에겐 없는

아주 훌륭한 작품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세계 어느곳을 가도 이처럼 기품과 신비로움의 조화로 웅장한 작품이 있으려는지... 

궁금하다




내부까지 다 볼수없는 아쉬움이~





자꾸만 공사를 해서 옛모습은 점점 사라지고 점점 인공적인 모습이  가미되어 눈은

즐거워져도 자연미는 없어지고 있다

마치 돈의맛을 알고 나면 점점 변해가는 인간들처럼...










자판기앞에서 차한잔 마시며~커피한잔

원추리는 알겠는데 저 파란꽃은 모쥐?






문학작품속에서나 만났던 물푸레나무

잎이 없어 앙상해서 잎달리고 나면 잘 모를꺼 같다

나무에 달린 팻말을 보고나 알까 ....몰러~~슬퍼3











확트인 주차장... 

 저어쪽 차뒤에 아직도 약초파는 할매가 아직도 ...




집으로 돌아가는길

감포갈때 멀리서만 바라보던 풍력발전기를 바로 눈앞에서 보는 현실이... ㅎㅎ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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