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답답해서 경주 보문단지의 벚꽃나무가 쭈욱 이어져 있는 길로 해서 감포에 도착
저녁무렵에 찍은거라 조금 어둠이 깔리고 있다
차안에서 눈을지그시 감고 누워 있자니 파도소리가 가까이 다가오고
바다위에 넘실넘실 둥둥 누워서 떠다니고 있는것 마냥...
눈을 감고 있으니 이렇게 직접 와서 바다를 느끼는거나
집에서 눈을 감고 바다를 생각하며 느끼는거나 무어 그리 다를게 있으랴~
지나고 나면 다 모든게 또하나의 꿈같이 느껴질텐데...
그래도 하룻밤이 지나고 아침이 되고나니 또 가고 싶어진다
처얼썩 거리는 파도소리가 듣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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