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춘몽/다이어리

일은 즐거워~~~

숲속의 공주 2016. 12. 4. 14:42





역시 사람은 완존 놀고 먹는거 보담 적당량의 일이 필요함을 새삼 이나이에 느끼게 한다

의욕저하, 불안증세가 호르몬제를 끊으면서 다시금 도져 새로 다시 약을 복용하게 되었다

나이 먹는 것두 서러운데 젊은이들에게 은근 밀리는 듯한 묘한 기분이 들면서

내가 갈곳은 정녕 어디인가 .... 묻고 싶지도 않으리 만큼 앞이 보이질 않고 있다

다만 난 환자를 케어 하는 부분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건만

오히려 환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어 그나마 위안은 되지만

내성격상 간호사라는 엄격한 체제와 규율이 가슴을 조으는 그 직업은 안맞다 란 거다

더더군나 여자들만이 모여 그 얼마나 시끄러운곳이란 따악 질색이다

다시금 공부를 하고 싶다가도 그곳에 머믈지 못할것을 생각하니 마음의 불꽃이 일렁이질 않는다

그래서 봄까진 그런데로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소일꺼리로 하는 지금의 일로 만족하고 싶다

다만 맘이 편하다는 이유로 계속 하면서

나의 갈길을 모색해보자

지금은 책보고 드라마 보고 ...

좀 마음 편하게 살고 싶다




주말 당직 근무 마치고 월욜 홈플 들렸다가 치맥으로 한끼를~~

금방 튀겨 나와야 맛이 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서인지 눅눅한 느낌이 든다

다양한 맥주중에 골라 골라 온것이 무알콜 이라

증말 부담 없이 마시기엔 좋치만 가격은 그리 싸다고 할순 없다

내가 벌어들이는 수입에 비함 맘대로 즐겨 마실수 있는 술은 아닌거 같아

더더욱 맛이 있엇다능~~ㅎㅎ





삼시세끼를 보고 근무 담날 엄니 집에 장을 봐 들려 곧바로 오뎅탕을 해먹었다

어릴적 보글 보글 된장찌개에 오뎅을 넣어 엄니가 끓여준 그맛이

얼마나 맛있엇던가

이제야 이나이에 그때가 그리워 지고

지금 그때 얘길 하니 엄니는 그저 웃지요~~

다시 그때의 그맛은 먹을수 없을꺼 같다

그래도 탱글 탱글한 오뎅으로 재탕까지 해먹으면서  무우도 먹어보니

삼시세끼에서 이서진이 무우도 맛있다란 말이 진실임을 알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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