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춘몽/다이어리

가을이 성큼 눈앞에...

숲속의 공주 2016. 9. 8. 01:24






아침겸 점심 브런치로  기본 야채외에 각종 야채들을 혼합(양배추와 파프리카)한 카레 라이스를 해먹었다

물을 마니 잡아 좀 싱거웠던 실패를 계기로 이번엔 농도를 확실하게 맞췄더니

아주 근사한 맛이 나왔다








사과는  일부러 섞은 것만 골라서 사과쨈 할려고 식촛물에 10분정도 담구면서





빛깔이 누리끼리한 옷들을 푹푹 삶아 주고





사과쨈  담을 병도 열탕 소독하고 ~~~






물에 식초를 몇방울 넣고   끓여서  잠시 불을 끈뒤 빈병을 거꾸로 세우고

다시 불을 켜서 10분정도 끓여 소독하였다

혹시나 깨질까바 은근 겁도 나고 깨지면 치우기도 거시기 하고 해서

매우 조심했더니 다행스럽게 깨지는 일은 발생하지 않앗다





두껑과 이참에 스푼, 포크 등도 같이 소독하여줌~~







대충 일을 끝내놓고 우체국 볼일과 도서관에 책반납 하러 

끌고 나왔더니

대추나무가 나를 먼저 반긴다

그러구 보니 울동네는 집집마다 대추나무가 담장밖으러 걸려 있엇다

책은 고작 두권 빌려 놓고 두통땜에  보름동안 한권밖에 읽질 못했는데

좀 아쉬워서 전화를 했더니 연장을 할수 없냐니까 안된다고 한다

할수없지머....며칠뒤에 다시 빌릴수밖에 T.T



그런 아쉽고 허전한 맘에 환한 대추나무가 마음으로 들어온다

여름이 벌써 가는구나

이제 며칠만 있음 벌써 추석이고

어릴적엔 추석이나 명절 전날 부터 가슴이 설레이며 좋았엇는데

이젠 지긋지긋... 명절날이  왜인지  일년중 가장 싫은날이다







올따라 길가에 핀 무궁화도 갸녀린게 참 이뻐보인다






누가 키웠는지 텃밭을 오목 조목 알차게 잘도 가꾸었넹~~~







흐르는 물을 메워 커다란 돌을 무수히 박아서 밤이면 동네 어른신들이 부채들고

나와 수다를 떠는 곳이 되어버렸다

자연스런 맛은 없지만 신천 강변도 편리하게 하루하루가 다르게  바뀌어 가고 있다








감도 벌써 고운 빛깔을 드러내고 있다






집집마다 대추나무에 석류나무도 많고 조그만 땅만 있음 다덜 뭐라도 심어 가꾼다

증말 아직도 촌동네 냄새가 남아 있는곳이다

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시멘트보다 땅이 더욱 그리워 지기도 하다





우체국 담장뒤로 엄청나게 열린 석류가 탐스러워 보여

 함 따보고  싶은 충동이 인다









파동 공원 입구...

 무슨 꽃인지는 몰라도

웬지 느낌이 독이 가득 들어 있을꺼  같으다 ㅎㅎ










대추나무 그늘 아래서 주워온 것들~~~

득템했써~~~ㅎㅎ



집에 들어오기 바쁘게 또다시 외출

며칠전 피검사 결과 보러 가는날

다행히 아무 이상이 없단다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만 약간 높을뿐..

그다지 약을 권하고 싶진 않다면서 운동으로 낮추라고 하신다 고맙게도...ㅎ

병원을 나서자 홈플로 ~~~


엄마가 부탁한 물건 몇가지랑 고기, 만두, 샤워기 줄 을 사서

엄마에게 들림

아침에 했던 카레랑 며칠전 딴 고추도 드리고

욕실샤워기가 낡아서 줄만 교체할려고 했드만 이늠의 헤드까지 말썽이다

다시 홈플갔다

다시 송현동

결국 다 교체해드리고 늦게서야 집으로 돌아 올수 있었다




 챙겨 먹고








오전에 사왔던 아주 연하고 부드러운 열무를 소금에 절이면서






사과쨈 만들 준비하고

열무김치 양념장도 만들면서

너무 정신없이 바쁘게 시간이 지나가 버렸다









열무김치 담글랴

11시 실제상황도  보랴 

 블로그 정리도 해가면서

지금은 사과쨈 만드는 중이다




접때 포도쨈 만들면서 밀린 블로그 정리를 했듯이~~

블로그는 나의 일기와도 같은것...

바로바로 올리지 않음 잘 기억하기도 어렵거니와 그순간의 열정이 식어

사실 올리기 싫어지기 땜에  바쁘가운데 이 와중에

블로그질이닼 ㅋㅋ

이것두 은근 중독~!

내가 죽을때 까지 짊어 지고 가야할  나만의 기록이니

더 잘 살아보자 !!












다 버무리고 나서 맛이 뭔가 쫌  부족하고 싱거운듯 해서

고추가루, 청량고추를  더 다져 넣음






며칠후..... 

잘 익어 가고 있다

벌써 열무 비빔밥을 함 해먹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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