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베란다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니 어젯밤에 지진이 두차례나 있엇음에도 불구하고
언제 그랬냐는듯 창밖의 울타리 콩이 드뎌 꽃을 피웠다
그뒤로 돼지감자 도 꽃이 한창 피어나고 있다
어젯밤엔 증말 너무 놀랬다
쿵쿵 하는 우뢰소리와 함께 티비가 흔들 흔들 , 화초도 베란다 창도 흔들 흔들
머리털 나고 이런 현상은 첨이닼
우리나라도 이젠 지진에서 벗어날순 없는건가
바로 집뒤로 산이닼~!
맨날 피톤치드를 마시고 있는데도 난 늘 아플까?
며칠전 부터 말썽이던 프린트기를 전자관에 수리하러 갔엇다
얼마전 서민갑부란 프로를 보며 금성이란 제품이 언제적 껀데 그걸 아직까지도
사용하면서 웬만해선 물건을 버리지 않고 다 고쳐서 사용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고 저렇게 풍요로워도 함부로 물건을 사거나 버리지 않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고 부자란 사소한 것에서 부터 남다르다는걸 느꼈다
물론 부자라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 아마도 서민갑부의 경우가 많겠지만 ..
그래서 나도 웬만하면 고쳐 써야 겠다고 생각하고 갔건만
수리해주는 여자가 이미 단종된 제품이라느니 ..이정도면 새로 구입하는게 낫다느니
그래서 산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뭔 고장이냐고
십년정도 썻으면 몰라도 이제 고작 한 4년 될까 한데 ..그때도 십만원정도 줬는데
이미 한물간 고물 취급에 십만원이면 마니 준거라나~~
싸다고 소문난 여기 유통단지 전자관에서 샀는디 ㅋㅋ
끝까지 버텨보았다
헤드청소도 깨끗하게 다 했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 래서 색상이 이뿌게 안나오는건지...
알고 보니 기계의 문제가 아니라 검정색 잉크에 문제가 있었다
검정색이 제대로 묻어 나오지 않아서 색상이 전체적으로 이뿌게 나오지 않은거였다
그런데 난 칼라 잉크가 다 떨어 진줄 알고 요번에 새로산 칼라 잉크를 끼어 넣고
시도해도 안된것이 칼라잉크도 불량이었던거다
증말 웃지 못할 사건이다
잉크도 불량이 나올수 있다니 ...참 새로운 사실을 알았고
사용을 안하더라도 전원은 켜 놓아야 한다는것도 이번에야 알게 되었다
어떠한 것도 다 짝퉁이 있듯 불량이란것이 존재하는구나
기존에 조금 남은 칼라잉크에
결국 확인차 집에 사다논 검정색잉크가 있지만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새로 사서 끼워 넣어 보니 색상이 고루 나온다 ㅎㅎ
확인도 안하고 내팽겨 치치 않아 천만 다행이었다
돈 십만원을 번거 같이 횡재한 기분~~ㅋㅋ
검정색 잉크를 작년에 미리 사다논걸 얼마전에 새로 끼웠는데
아마도 잉크가 수명이 다된 모양이었다
잉크도 미리 사 놓으면 안될꺼 같다
그여자 왈...언제는 새로 사는게 낫다고 하드만 이제품은 수명이 길다나~~
자기도 6년째 쓰고 있다고
헐~~
며칠전 차 끓이다 뜨겁게 과열된 냄비에 데였는데 쫌 오래 갈꺼 같다
물이 들어 가면 따갑고 하드만 이젠 무감각 하다
후시딘 바르고 반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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