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전날 쌀을 씻어 하룻밤 담궛다가
아침에 건져내 오후에 쌀 3되 들고 방앗간으로 달려갔더니
낼 오전에 한다고 12시쯤 오란다
담날 11시 반쯤 갔더니 벌써 다 빼놨다
생각보다 양이 별루 안많아 보여
집에 와서 무게를 달아보니 가래떡 빼기전
쌀무게 와 거의 비슷하게 나오면
된다고 하는데 조금 더 나왔다
일단 꿀에 찍어 시식을 하여 보았다
음... 따끈하거 걍 먹어도 맛있따
말리는게 관건인데
떡 전문가 님의 말씀에 의하면
따로 떼어 내 말리면 겉만 굳어지고 속은
마르지 않는다고 함
그래서 꼬옥 붙여서 그대로 베란다에 내다 놓았음
저녁 무렵에 엄니를 위해서
모처럼 족발을 시켜 먹었다
생각보다 질기지 않아서
엄니가 무지 좋아 하셨음
맛있게 모처럼 마니 드시는 모습을 보니
나두 흐뭇~
족발에 막국수 얹고 같이 쌈싸 먹어 보았는데
역시 족발 따로 막국수 따로 먹는것이 낫다능~
엄니도 내가 하는데로 따라 해보신당 ㅎㅎ
하루가 지나고 담날 ...
그러니까 오늘이다
오전에 사우나 가서 폐독을 시원하게 빼주고
오후에 약간 굳어진 가래떡을
썰기 시작~!!
돌도사님은 떡도 이뿌게 잘 썰이심 ㅎㅎ
떡볶이 용도 썰어 주고
제법 나온거 같다
요정도 3되 분량 떡 빼는데 18,000원
대략 7kg 조금 더 된다
좀전에 마트에서 본 떡국용 떡은
1kg에 세일해서 2,300 원
완존 대박~
내가 쌀 가져다 뺀 거보다 더 싸게 먹히는 이런 모순이...
그순간 깜짝 놀랐다
아니 이럴럴....수가
아마도 온전히 쌀만이 아닌 밀가루가 섞인 것일수도...
그렇지 않고야 직접 수고를 해서 뺀거 보다
더 쌀수야 없지 않겠는가?
세사람이 한번 먹을 분량 씩
넣어 보았더니
떡국 은 9봉
떡볶인 6봉
바로 냉동실로 직행
끓여 먹을때 바로 집어 넣으면 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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