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마지막 휴일
수목원에서 조금 더 가면 비슬산 기슭에 위치한
화원 자연휴양림이 있다
펜션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고 등산로와 물놀이
산림욕을 즐길수 있는...
도심속의 휴식공간 이랄까
궂이 멀리 가지않아도 지친 삶에 잠시 머리를 식힐수 있어 달려오면 좋고
할일은 많고 시간되면 갈곳은 증말 무궁무진하고 ...
예전에 왔을땐
산에 오른다고 땀을 뻘뻘 흘리던 기억이 새록 난다
이번엔 반바지에 슬립퍼차림으로 자유롭게~
아직 여름이 남아 있어서인지 차도 북적 사람도 시끌벅적...
화원휴양림에서 돌아 오는길에 마침 대구수목원이 가까이 있어 잠시~
쓰레기 매립지위에 조성된 인공수목원..
희귀식물과 선인장 분재들...
생태복원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척박한 땅을 생명의 땅으로
재탄생시켜 놀라움과 감탄이 절로 나오게 한다
두루두루 돌아보면
새소리와 맑은 숲향기가
내온몸으로 스며드는거 같아 하루 왼종일 있는다해도 나오기 싫어질꺼 같다
이제 그만 나가 달라고 방송하는 바람에 할수없이 떠밀려
나오다시피 나왔다
가을에 화려한 국화 전시회를 하면
그윽한 국화향 맡으로 다시 오기를 희망하며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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