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여름에 다녀와서 여러 부연설명과 함께 올렷던 수목원...
이번엔 국화전시회가 열린다고 국화로 온통장식을 해서 또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건만
꽃이 완전히 확 피지않아서 못내 아쉬움이 가득...
하지만 울엄니 모시고 맑은공기에 새소리도 들으며 걷기도 하고 저녁도 맛잇는걸 사드렷다
그러나 엄니는 이제 마니 드시지 못한다...
이제사 철이 들고보니 엄니는 벌써 저만치 멀리 있는거같다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멀리 포항까지 다녀오는것도 혼자있음
찬물에 밥한술 떠 김치 주욱쭉 찢어 먹어도 될껄
맛잇는 식당에 가는것도 다 울엄니를위해서엿다
모든게 엄니를 위한 엄니에 의한 엄니의
일과로 세상은 돌아가는거같다
그렇다고 내가 효녀인가하면 그렇지도 못했다
젊은시절 그땐 왜 모르고 산게 지금은 보이는게 넘 많은지 애꿎은 술만 털어넣는다
201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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