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먹는 즐거움

동인동 찜갈비 같은 맛~

숲속의 공주 2016. 8. 4. 21:42








어제 홈플에서 사온  찜갈비

드뎌 올 아침 동인동 찜갈비 같은 맛을 경험 하였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마늘을 엄청 마니 때려 넣는다는 거다

일단 어제 저녁에 사가지고 오자 마자 물에 풍덩 오래 담가 피를 뽑아 냈다








사실 양념장 없이도 집에서 간장이랑 여러가지 양념을 가미해서  맛을 내기도 하는데

요번엔 양념장을 사다 붓고  더 깊은 맛을 느낄수 있다하여 멸치랑  다시마 끓인 육수를 부어

그위에 다진 마늘이랑 잡냄새 제거를 할겸 매실주  쫌 뿌려주고  푸욱 끓여 주었다







끓는 동안  설겆이도 하고 주방정리 하면서

고기에 간이 베이게 하기위해 어느 정도 끓인뒤 불을 끄고

 걍 놔뒀다

아마도 밤새 맛있는 양념이 고기에 듬뿍 베였으리라~~~






아침에 눈뜨자 마자 주방으로 나와  

영지버섯차 한잔으로  시작~!

먼저 찜갈비 냄비에 불을 지피고

밥을 앉히고

어느정도 끓을때 갖은 야채 집어 넣고

폭폭 끓이다가






마지막에 다진 마늘이랑 다진 고추를 넣어준다

미리 다져 얼려논 마늘은 마늘 고유의 향이 약하다

그래서 좀 번거롭고 귀찮을 때도 있지만

강한 마늘의 향을 맛보기 위해

일주일정도 쓸 분량을 조금씩 마늘을 직접 까서

그때 그때 빻아서 사용한다






오우~~~


먹기전에 듬뿍 넣어준 마늘이 생생하게 살아 있네~~~

찜갈비 집에서 일인분으로 먹을수 있는  식사비로

푸짐하게 또 하루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