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 뒀던 사진과 내용을 하기 싫어 오늘에야 블로그 정리 중이다
오이지가 소금에 잘 절어졌는지 마음이 급해 벌써 몇번 해먹었다
아직은 좀더 놔둬 쪼글쪼글 해져야 제대로 된 오이지라고 말할수 있을꺼 같은데
빨리 먹고픈 맘에
첨엔 너무 짠걸 걍 해서 마니 짜서 먹기 괴로웠다
그래서 이번엔 물에 쫌 담궈 소금끼를 우려내고 나서
꾸욱 물끼를 짠뒤에 양념장에 무치니
아삭 아삭 씹히는 것이 내가 원하는 맛이 나왔다
인터넷을 뒤져 고데루 할려고 하다가 나만의 맛을 내보렬고
식초도 약간 다진 마늘도 넣고 마지막에 참기름도 한숟갈 넣어줌
음~~~어릴적 엄니가 해준 그 맛이랄까...
나이가 들수록 맛을 먹기보다 추억을 먹는다고 하는편이 나을지도 몰겠따
두군데 갈라서 집에 엄니도 맛보라고 갖다 드렸다
엄니가 해준 맛을 이젠 내가 해드리고 있다
오이피클은 벌써 다 드셨던데
또 해다 드려야 겠다
그리고 한달후...
.
.
ㅇ오이지 몇개는 된장을 발라 두었다
보름뒤 물에 씻어 쏭쏭 썰어 물에 잠깐 담궈 짠 성분을 조금 빼고
갖은 양념해서 무쳤더니 근사한 오이지 무침이 되었다
아삭함이 고데루 살아있는 오이지 무침 ..
난생 첨 도전 해보는 거라 무지 감격스러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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