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후라이에 참치김치찌겔 아침에 만들었는데 입맛이 영 아니올씨다 다
그래서 고구마를 구웠다
군고구마 와 원두커피...사과 한조각이 브런치가 되부렀넹~
볶은 호박씨도 까먹고 ..
까는게 쉽지 않아 첨엔 절반을 못건졌다
쉽게 까는법을 배우고 나니 왜이리 쉬운겨~ㅎ
무엇이든 알고나면 이리도 간단한것을~
오후에 모처럼 시내에 나가 교보문고에 올만에 들렸다
지금 읽고 있는책이 넘 고리타분? 하게 느껴져 웬지 뭔가 부족함에 대한 갈증으로
이리저리 책을 뒤적이다 두권의 책을 집어들었다
카푸치노 한잔 마시며 대안스님의 책을 펼쳐 읽는 순간
그래... 이거야 내가 찾고자 했던것이
맑고 깨끗하게 정갈한 모습으로 마음을 텅비게 해줘 모처럼 아주 편안하였다
더군다나 계속적인 두통에서 오늘은 벗어나 있어서 더 홀가분하게
읽는다는것에 몰두할수 있엇고 아프지만 않는다면
무엇이든 다할수 있을것만 같다
내가 아프고 고통받고 모든게 힘든게 결국은 탐욕과 욕심에서 온것인지도 모르겠다
아직도 더 비워야 할것이 남아 있엇던가
아님 초심을 잃어버리고 다시금 세속의 유혹들이 스멀스멀 기어들어는걸까...
겉치레에 넘 신경쓰지 말고 또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할때이다
일단은 먹는것에 대한 집착, 욕심에서 벗어나 소식을 하도록 해보자
호박과 당근을 채썰어 김치 송송 썰어 넣고 튀김가루에
계란, 우유, 양파랑 사과 갈은것 쫌
넣어 저녁엔 간단하게 전이닷!
음~ 맛있게 얌얌
이번엔 들기름으로 구워보았다
포도씨유 랑 비교했을때 약간의 맛이 다름을 느낄수 있엇다
어떤게 더 맛있다고 말할수 없을 만큼 맛있따
돈주고 사먹을수 없는 내게는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이라
소중하고 감사한 맘으로 ~
물론 넘 포만감 느껴지지 않게 조심~~남은 음식은 낼 또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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