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떠온 약수로 지은 오늘 아침밥
빛깔이 포르므리 하다못해 검으틱틱하게 나왓버렸넹 ㅜ.ㅜ
실제는 증말 포르므리 한디..
마치 찹쌀이 들어간듯 밥도 촉촉~
새삼 스레 약수물이 이리 좋은줄 몰랐네
누릉지 숭늉이 먹고파서 냄비로...
근디 사진은 왜이리 칙칙한겨~
마늘을 제때 까지 못해 싹이 올라와 고걸루 초고추장 무침함 ㅎㅎ..
입맛 없을땐 새콤달콤으로
요건 재작년 약수떠온물로 황기랑 오가피넣고 만들어본 백숙
얼마전 하림닭 세일한다고 두통이나 사다논 닭들을 이리저리 바쁜탓에
유통기한 내에 소화시키지 못해
제대로 먹어보지도 못하고 버렸던 쓰라린 기억의 여파도 있고
아무리 약수물이 있다한들 별로 내키지 않는걸 어찌 먹으리오
이번엔 별로 댕기지가 않아 예전 사진으로 대신~
이번에 깨달은게 있다면 싸다고 해서 너무 많은량을 사지 말자다
음식에 욕심도 부리지 말자 그날 그날 하루 일용할 양식만을 바래보자
계속되는 두통과 의욕상실로 인한 우울증
어제 콧바람을 쐿건만
만사 귀찬니즘 ..
아.... 이러면 안되는데 머리속은 계속 나를 움직이려 하지만
몸과 맘은 쳐지면서 내뜻데로 안된다
너무 많은것에 실망을 한것도 같다
열심히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였지만
내게 돌아온건 육신의 고장과 마음의 상처로 인한 고통뿐...
돌아보니 예전에 옷가게 시작하면서 여러가지 잡동사니 팔때가
지금보단 훨 맘은 즐거웠던거 같다
도저히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롯*슈퍼로 쇼핑~
소주한병, 세일해서 사온 호주산 토시살
이것도 사실 딴고기를 섞었는지 더러 누린내가 난다
먹는내내 고기만큼은 이곳에서 안산다고 하고선 또 속은듯한 기분..
그러나
술이 있으니 어쩌리오
다먹어 치워 없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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