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927년(신라 경순왕 1) 영조(靈照)가 창건하였다.
고려 태조 왕건(王建)이 후백제 견훤에게 패하여 이 곳에 숨은 적이 있으며,
그래서 이 절이 잇는 곳을 왕건이 앉았던 곳이라고 해서 안지랭이골이라고 부른다.
또 절 위 500m 지점에는 왕건이 머물렀던 왕굴이 있고
그 아래에는 장군굴과 장군수가 있다.
왕건이 이곳에서 3개월 동안 편안하게 있었다 해서
사찰 이름을 안일암(安逸庵)이라 했다.
오르막이 엄청 가팔라서
힘이 들었다
그래도 대웅전 앞에 들어서니
맘은 차분하고 편안해진다
몸에 힘도 솟는거 같고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
산꼭대기에 케이블카 타는곳이 얼핏 보인다
걷다 보면 자꾸만 입이 바짝 말라
흐르는 물에 목도 축이고 ...
늘 건강하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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