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근무 마치고 오늘은 모처럼 학산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올라갔지요
길이 가파르지 않고 편안하게 걸을수 있어 또 와도 될수있는 부담없는 산이었지요
달서구엔 똑똑한 인재가 많아서인지 주체할수없는 돈이 넘쳐나서인지
등산로도 깔끔하게 잘 다듬어져 있엇고 쉴수있는공간도
참 잘되어있다는걸 산을 오르는 내내 느끼도록 해주었습니당
돌한무더기를 올리면서 인간은 기대이상의 바램을 기원하기도 하지요
간절한 바램이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된거같은....ㅎㅎ
우리의 소원은 뭘까요?
각자 지니고 있는 소원이 이루어 지기를 바래보면서...
빈껍데기들이 즐비한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꿎꿎하게 매달려 있는 도토리가 보이네요
넘 신기해서 한컷~~~
떨어져 있는 도토리도 주워보기도 하고...
필요하신분 가져가시라고 땅바닥에 얌전히 내려 놓고 왓지요~~~
잘한거 맞지요 ~ㅋㅋ
이런 깊지도 않은 산중에 저런 토끼가 잇으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햇을까요?
별루 사람도 겁내지 않고 태연하게 있는 모습에 내가 오히려 놀랬떠욤 ㅎㅎ
모처럼 만난분이 저보구 살이 마니 쪗다고 합디다
여기서 더 찌면 곤란하다나 어쩐다나~~~ㅋㅋ
그래도 이젠 다이어트는 하기싫은거 있죠
날씬하기보다 하루하루 건강하게 살고싶네요
두분이 절친인가바요...ㅎㅎ
이번에 울릉도여행가는게 불발이 되엇는지 못내 아쉬워 계속 울릉도 타령입디다
계속 궁시렁 궁시렁...
여기도 돌탑이 맘을 애잔하게 하네요
학산을 한바퀴 휘이 두르고 출출해서 고기먹으러 왓어욤
가게마다 젊은친구들이 가는곳들만이 즐비하게 늘어서 잇엇지만
아랑곳하지않고 씩씩하게 들어갓지요
소양념 갈비살에 내가 조아하는 모짜렐라 치즈가 주변에 한가득~
넘 맛잇어 술한잔에 정신없이 폭풍흡입~~ㅎㅎ
치즈와 함께 고기가 입안에 솔솔 부드럽게 녹아 들어 술맛이 더욱 조아
스트레스도 다 날려버리고 아주 즐건 시간을 가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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