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바람처럼 구름처럼/대구

팔공산 수태골 ~

숲속의 공주 2017. 5. 1. 21:38




대구의 명물이라면

신천강변과 수성못 그리고 팔공산...

그중에서도 난 수태골이 맘에 든다

예전에 한번 가봤어도 좋았다는거 외에 기억이 가물가물...

이번에 엄니 모시고 또다시 찾아왔다

오월이라  그런지 향기로운 꽃향기가 솔솔 풍긴다


 




철쭉과 진달래를 닮은 이름모를 꽃이 보인다

날이 가물어도 계곡엔 물이 흐르고 있다

새소리, 물소리 에 맑은 은은한 공기...






허리가 아프셔서 이젠 걷는게 싫다는 엄니가  넘 안쓰럽다

어떻게 하면 기침도 덜 나고

허리의 통증도 덜어 드릴까....

프로폴리스도 아침 저녁으로 마시게 하고

오늘  도사님과 야외에 나가서 결국 벌침을 놔 드렸다

물론 적응 훈련기간을 한달 잡고

엄니가 나이도 있고 해서

침을 넣자 바로 뺐다

넘 바빠서 블로그에 사진만 미리 올리고

글은  올리는게 마니 늦어져 5월 7일 오늘에야 올리게 됨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옆에 돗자리를 펴고

커피한잔 마시고 쉬다가

조금 더 걷기로 했다

사실 난 돗자리 펴고 물소리 들으며 한숨 자고 싶었지만....






걷다보니 또 맑은 물이 또 보인다

물속에 물고기가 노니는 모습도 보이고....

피토치드를 듬뿍 마시고 온 행복한 오후 였다













내려오다 송이와 표고버섯을 접목시켜 만든 송화고 버섯도

구입하고





생으로 먹어도 좋았지만

후라이팬에 구워 참기름에 찍어 먹으니

쫄깃 쫄깃 고기보다 더 맛있엇다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