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에 갔다온 담날 이곳에도 눈이 내렸다
그것두 아주 쬐끔 아주 살짝 ~ㅎㅎ
그러나 날씨는 엄청 바람이 불고 추웠따
아침겸 점심을 먹고 오후에 동네 사우나에 갔다
동네 사우나는 작고 시시해서 새로운 시설들이 즐비한 큰 사우나만 다니다가
문득 한가지를 깨닫은 사실..
목욕탕에 뜨건물과 등밀이만 있음 최고지 않을까
등밀이도 없으면서 이것저것 여러가지 불필요한 시설들만
가득한곳에서 나의 눈을 현혹하였다는 사실~
이날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나의 삶도 너무 헛되고 부질없는것에
현혹되어 살아 왔다는 사실이다
떠날땐 새의 깃털보다 더 가벼웁게 떠나야 하지 않나 ..
마니 버리고 비우고 지나친 욕심을 갖지 말자
시간에 쫓겨 정신없이 허우적 거리지 말고 적당히 일하고
산과 들 ,바다로 마니 돌아다니자
정신과 육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되도록 이면 집에 있는 시간을 줄이고
부지런히 움직이는게 최선이고
지금의 문제에 대한 정답인거 같다
아주 가볍게 몸도 마음도 씻어내고 돌아와서
태안에서 준 곶감과 배의 단맛으로 입을 적셨다
이렇듯 좋은 과일을 맛볼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
저녁엔 병원에 가니 간호사샘들이 피자까지 챙겨준다
올따라 웬일이야~
급하게 먹느라 사진두 못찍음
넘 맛있고 푸짐해서 냉동실에 몇개 보관해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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