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날아오는 카톨릭 신문사에서 온 클스마스 카드
올핸 평화방송 에서도 왔다
근데 올핸 츄리 만들는걸 안하고 싶다
물론 츄리만들 재료는 창고에 콕 쳐박혀 있긴 하지만
그다지 기분도 안나고 물가도 점점 올라가 움츠러 들어서 인지
돈쓰는 일은 되도록이면 줄이고 싶은게 사실이다
대신 요로케 카드 꾸미는걸루 패스~~
일년중 가장 쓸쓸하고 외롭게 느껴지는 날이 클스마스 였다
올해도 역시나 마찬가지...
어릴땐 그때가 가장 심쿵거리던 시절이 있엇건만...
엄마 가 산타 인줄 알면서도 모른척 잠들고 담날 아침 선물보따리 속에
이뿐 머리핀이 그토록 오랜세월 모진 풍파속에서도 오래도록 간직 하고 있엇는데...
지금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다
클스마스 때만 되면 엄니가 사다준 그 머리핀 두개가 생각나면서 가슴이 아리다
못해 짠해진다
올 모처럼 국회 청문회를 봤다
물론 우병우가 중심인물로 나와서 더 기대를 갖고
어떠한 질문과 어떤 답변이 나올지 몹시 궁금하였건만...
솔직히 난 좌파도 우파도 아니다
궂이 따지자면 나역시도 좌파쪽에 더 가깝지 않을까.....
다만 진실이 알고 싶을뿐이다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사람이 있으랴 마는
어디를 어떻게 털어야 할지 핵심을 잘 찌르지 못했고
아무리 죽을죄를 지엇다고 할찌라도
사람을 앞에 앉혀 놓고 태도가 어떻다느니...메모하는거 까지 태클을 걸고
큰소리에 막말까지 국회의원으로 서의 자질이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확실하지 않는 카드라식 우매한 질문과 핵심과 관련이 없는 질문들은
진실과는 더 거리가 멀어지는듯한 더더욱 우리같은 서민들은
헷갈리게만 한다
자리배치 문제로 서로 언성을 높여 싸우는 장면은 솔직히 좀 창피스럽다
분노와 실망...이건 아니지 않나 하는 헷갈림
준비된 답변에 대한 좀더 준비된 모습의 질문이 필요하지 않을까
글고 좀더 성숙된 지식인의 모습을 보여 주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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