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이라고 믿고 있던것이 어느날 부터인가 이게 아닌거 같다 란 생각과 함께
정신없이 인터넷을 뒤진 결과 회전근개 파열 이란것이 오십견과 비슷하지만 지금의 내 증상과
똑같은거 같다
이론.....이제서야 이게 눈에 들어오다니....
첨에도 이걸 읽었엇는데 그때는 안보이던것이 이제사...ㅎㅎㅎ
대부분 오십견으로 오해 하기 쉽다고 나온걸 읽고 보니 더더욱 오십견이라고 여태껏 뻐대온것이
헛일이었구나 하는 암울한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쓸데없는 비용도 쫌 깨졌는디...
병도 내가 먼저 제대로 파악해서 어느정도 알아야 대처 할수 있어 돈도 덜 깨진다
어떤 병원은 어디라고 말은 안하지만 사진찍는거보다 물리치료로 바가지를 씌운 곳도 있엇다
집에서도 충분히 할수 있는 별것도 아닌걸 갖고
시간이 넘 소요 되어 그날 따라 넘 지쳐 그냥 집에 갈려다 그래도 잠시 잠이라도 좀 자자 싶어
받고 집에와서 영수증을 보고 나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기사 지들도 딸린 식구들 월급도 줘야 하니 그렇겟지 하면서도 웬지 씁쓸했다
늘 병원에 가면 위안과 치료를 받는다는 생각보다 돈만 뜯긴다는 생각이 더 먼저 들게 한다
돈만을 따지지 않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귀히 여길수 있는 병원이 많았음 하는 씰데없는 바램을 가져본다
그날 저녁 엄지의 제왕이란 프로에 하필이면 또 어깨통증에 대한 내용이 방송되었다
대부분이 알고 있는 오십견 이 알고 보면 거의 가 회전근개 파열이라나~~
결국 맞구나 맞아 ~~~
오십견은 어떤 방향으로든 팔이 올라가지 않지만 지금 난 앞으로는 잘 올라가고
옆으로 올릴려고 할때
안올라가는건 아니지만 팔이 땡기면서 무겁게 느껴지며 통증이 와서 손으로 받혀 주면 올릴수가 있다
여러가지 운동으로 예방과 혈점을 찾아 통증을 제거하는 방법을 한의사와
정형외과 의사 가 나와서 각각 갈켜 줘
미련스럽게 며칠째 운동을 하면서 병원이 가기 싫어 뻐댔다
그래도 진전은 없고 어제 새벽엔 통증땜에 진통제를 먹고서야 겨우 잠을 잘수 있엇다
결국 올것이 오고야 말았다
증말 병원이란곳엔 가기 싫지만 결국 가서 mri 을 찍어보는수 밖에 없는거구나
거의 체념하다시피
오늘 병원에 가니 의사가 하는말 역시 똑같다
더 볼꺼도 없다는 듯이 회전근개 파열에 대해 잠깐 설명하며
mri를 찍어봐야 수술을 할지 말지 결정할수 있다며 결국 언제 찍어도 찍어야 한다는거였다
돈이 42만이면 백수인 내게 두달치 식비에 해당되는 거금인디 ...T.T
수술정도 까진 아닌거 같은디 꼭 저리 찍어봐야지만 알수 있나 흑흑...
사실 어제부터 입맛도 없고 해서 엄니 족발 사다드리면서 같이 먹는둥 마는둥....
올 아침에도 기운이 없음 사진도 못찍을꺼 같아
간신히 목구멍에 밥알 몇개 넘기고 갔드만
오전에 x-ray 찍고
중간 계산하고
오후3시에 mri 예약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가
오후늦게 까지 있음 배고플꺼 같아
별루 입맛 없어 내키진 않았지만 찬물에 밥을 말았다
오이지무침이랑 된장에 고추 푹푹 찍어 먹으니
차라리 조금 먹을수 있엇다
갈준비를 하고 있는데 전화가 띠리링~ 온다
병원인데 앞에 예약한 분이 취소를 해서 조금 일찍 올수 있냐고
얼렁 갈수 있노라고 부리나케 가방챙겨 부르릉~ 달려 2시 40분 도착~
까운 갈아입고 여러가지 주의사항 듣고 소음 심하다고
귀에 틀어막는거 끼우고 거기 까진 좋았는데
드러 누워서 눈을 감고 두려워 하지말자 하지말자....하면서도
어느순간 갑자기 눈을 떠버렸다
뜨지 말았어야 했는데.....
어둔 굴속 으로 들어가는걸 느끼는 순간
가슴이 꽉 막히면서 조이는듯해 결국 찍을수 없었다
할수 없이 딴분 먼저 하기로 하고
나는 신경안정제를 맞고서야 겨우 끝낼수 있엇다
그런 증상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면서 배려인지 이해인지
조금 진정 시켜 줄려고 했던거 같다
판독 결과 아니나 다를까 어깨에 인대가 약간 찢어져 마니 심한건 아니라
수술까진 안해도 되고 통증 주사 맞고 일주일 간격으로
인대 강화 주사를 세번 정도 맞아야 한다고 했다
내가 생각 했던 그대로 잔오 ~ ㅋㅋ
그래서 올은 일단 통증 주사 맞고 약 타오고
주사 맞고 나서 팔이 더 아파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
밥도 억지로 전기밥솥에 앉히고 하기 싫어 아파서 못하겠어. 엄살떨다 ... 그래놓고도
어찌 어찌해서 대충 양념 돼지고기에 김치랑 양파, 고추장,매실청, 다진마늘,고추 넣고 대충 대충 했따
깻잎에 쌈 싸서 한그릇 뚝딱 맛있게도 얌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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