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춘몽/다이어리

우울 할땐...

숲속의 공주 2016. 7. 22. 23:39






 바로 바로 그날 일기를 기록 하지않다 보니

밀린 숙제 하듯 하기 싫을때도 있고  어떨땐 기억의 혼란으로

곤욕 스러울때가 더러 있다

냉동실에 오래 묵은 복숭아 통조림이 눈에 띄길래 녹을때 까지 놔뒀다가

밤에 영화 한프로 보면서 먹었다

안성기, 조진웅 주연의 사냥 이란 영화였는데 사실 보고 나서도

그다지 잼있지도 그렇다고 별 감동도 없는...

할머니 분장은 너무 부자연 스러워서 보기 민망했고

좋은 배우들이 아깝다는 생각밖에 그다지 포스팅 하고 쉽지 않다능~

그렇게 연기를 잘함에도 불구하고 한낱 꼭두각시 같다는  기분만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었다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걸까 .... 인터넷을 뒤적 거리니

나만의 생각은 아니었구나 싶다

내가 잼없음 남들도 잼없고 내가 감동 받음 남들도 그런거고

내가 싫은 사람은 다른이들도 그다지 좋아 하지 않는다는걸

이제는 잘 알지 않는가...

작년에 베테랑이나 민중은 개,돼지 라고 말하던 대사가 나오는

이병헌 주연의 영화 만 해도 증말 흥미롭고 재미라도 있엇건만

곡성부터 시작해서 비밀은 없다도 대실망에 특별수사도

그저 그렇고 사냥은 진짜 뭘 사냥했는지 조차 몰겠고

한동안 한국영화도 제법 잘만드는구나 하고 느끼던 시절이 있엇건만

조금 식상하다...

게다가 어젠 웬일인지 좀 꿀꿀했다



이상하게 쳐지면서 우울해지는 내 맘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아예 드러 누워 버렸따



기분이 안조아서인지 잠도 그닥 오질 않고

아직 까지 공부도 하고 싶지 않고

책은 눈이 피로해져서 싫고

그러니  또 영화 ~



이번엔 미리 정보를~~~ 

꿀잼이라 해서 본 영화

홍금보 주연 보디가드

한물간 노장의 쓸쓸한 여운이 느껴지게 하는 

나이가 듬에도 불구하고 증말 능숙하면서도

 여유로운  연기력이 돋보였던거 같다 

보다 보니 왜 하필 사냥에서 훨훨 날듯이 뛰어다니며

총을 핑핑 쏘아대는 안성기와 비교가 되어지는건지 ...

차라리 홍금보의 역할이 훨 낫지 않을까

아무리 훌륭한 배우라도 맡은  배역에 따라 자신의 능력을 더 살릴수도 있을텐데

너무 잘할려고 하고자 함이 조금 부족함만 못한....

모처럼만에 보인 연기였지만 선택을 잘하지 못함이 아쉬웁기만 하네

아~~~ 그러나

계속 쳐지고 꿀꿀하여 땡볕에 자전거 타고 한바퀴 돌고

찬물에 샤워 하고 나니 완존 업되 기분 전환이 됨...ㅎㅎ

그래서 우울할땐 더 움직여라 ~!!!





'일장춘몽 >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시 홈플러스 인가?  (0) 2016.08.04
결국 병원에 가다  (0) 2016.08.02
엄니랑 놀아 드리기 2  (0) 2016.07.22
엄니랑 놀아 드리기  (0) 2016.07.18
상추모종 옮겨 심다  (0) 2016.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