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비가 내리고 있지만
어젠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이었다
오이냉국에 콩나물밥 먹고 나서 샤워를 하다 보니 아차차... 텃밭정리를 하고 나서 씻을껄...
모기들이 화장품 냄새는 귀신같이 맡고 덤벼들기 땜에 티벳버섯으로 얼굴을 대충 쳐발르고
허름한 긴 남방에 챙있는 모자 쓰고 약간 두껀 츄리닝 바지에 낡은 운동화 신고 ...
좀더 크라고 안따고 놔둿던 것이 요로코롬 커버렸넹~
부추도 잡초들과 함께 잘자라고 있공 ...
며칠전 옮겨 심은 호박들이 부추들 뒤로 담장 밑에 나란히 뜨건 땡볕아래
고개를 푹 수구리고 앉아 있넹...ㅎㅎ
상추도 다 따버리고 이젠 죽었다고 생각했던것이 또 저렇게 잎이 나고 있당
완존 대박 ~
비름나물 ...
순하고 연한 잎은 모조리 다 뜯었따 미안 미안...
내가 조아하는 울타리콩 ~~
올핸 마니 열려다오 참깨~~
호박 옆으로 일부러 심지 않아도 이젠 자연적으로 해마다 여기 저기 아무곳에나 올라 온다
깻잎은 안사먹어도 되겟당 ㅋㅋ
돼지감자도 심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난다
올핸 좀 늦게 캐서 요리에 사용해 봐야겠다
열무는 심지도 않았는데 어디서 씨가 떨어진건지 하나 올라와 잘 크고 있다
근데 우엉은 씨 뿌려 공들인것은 얄밉게도 잘 안 자라고 벌레먹고 ...
쑥갓도 어느정도 다 따먹고 이젠 흔적만 ㅋㅋ
올해 첨 나기 시작하는 쇠비름 ~
어디선가 씨가 날려 들어 왓나부다
마니 마니 번져서 효소 담을수 있게 해다오~~ ㅋ
이젠 고둘빼기 도 보이기 시작 ~~
드뎌 나의 밭에도 태양이 뜨기 시작 하나부당~ㅎㅎ
상추모종 을 옮겨 심을려고 대충 잡초 뽑고 정리 어지간히 다 되었음
텃밭에서 잠시 사우나 하면서 수확한 것들~~~
찬물에 션하게 샤워하고
얼음띄운 미숫가루 한잔 마시며 영화 한프로 땡김~
영화제목은 특별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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