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춘몽/다이어리

호박 모종~ 옮겨심다

숲속의 공주 2016. 7. 10. 15:58








상추모종이 하룻밤새에 싹이 올라왔다

너무 귀요워서 어제 밤에 찍어 보았다

그 뒤로 귀뚜라미가 앉아 있는게 보인다

해마다 울집 목욕탕에서 살고 있는 늦가을이면 더 살려 주고 싶어도

스스로 죽음을 맞이 했다 또다시 겨울이 지나고  따뜻해지면

어디선가 또 다시 나타나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귀뚜라미~

이젠 저도 알고 있는지 예전엔 욕실에서만 보이던 것이

요즘들어선 거실에서도 베란다에도 스스럼 없이 나타나곤 한다






좀더 가까이 대고 찍어 보았다

밤이 래서 확실히  사진이 어둡게 나타난다

그래서 ...

플래시 를 켜고 찍어 보았다

앙징맞게 고개를 빼꼼히 내민 모습들이 자알 보인다







올아침에 찍은 모습

우와~어젯밤 보다 확실히 더 자랐다

밤사이에도 이렇게 쑥쑥 자라는구나... 기특도 하지~






아침먹고   호박 모종을 텃밭에 옮겨 심었다

집에서 키워 옮기는건 첨이라서 잘 자라 줄지 몰겠다

여기저기 잡초도 뽑아주다 보니  오모~  쇠비름도 보이넹~~

옥수수도 쫌 심을껄... 그랬나

아까운 땅이 걍 있는게 조금 아쉽네 ...좀더 신경을 쓸껄 ...T.T

한낮이라  땡볕에 모자 쓰고 앉아 풀을 뽑자니 땀이 비오듯 뚝뚝 떨어졌다

사우나 가서 땀빼는것보담 훨씬 효율적이넹 ㅎㅎ

어지간히  다 뽑고  얼렁 들어가서  욕실로 바로 직행... 

땀으로 범벅된 얼굴이 벌겋타...

찬물로 샤워 하고

냉커피를 만들어 마셨다

아~~~~~ 이 기분이란 ...










얼굴이 달아 올랐는뎅... 이럴땐 수분 공급도 해주공.....







사진이 흔들렸당


어깨에 부항을 떠 시커멓게 된 자국이 보인당

빨리 팔이 나았으면 좋겠다

얼굴에 팩을 얹어 놓고  혼자만의 놀이 = 블로그 정리를 끝마침









'일장춘몽 >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추 따고 텃밭 정리  (0) 2016.07.16
경전철 타고 목적 없이 가다  (0) 2016.07.15
상추 모종  (0) 2016.07.07
계속 비는 내리고...  (0) 2016.07.04
매실, 수세미효소 담구다  (0) 2016.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