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춘몽/다이어리

계속 비는 내리고...

숲속의 공주 2016. 7. 4. 13:16






어제 담근 수세미가 하룻밤 새에 물이 저렇게나 나왔다

며칠뒤에 설탕이 잘녹도록 휘저어 줘야 되겠다

며칠째 계속 비가 와서인지 운동도 못하고 계속 티비만 쳐다보고

리모콘만 눌러대고 저녁마다 부항을 뜨고 있지만

어깨와 팔은 여전히 아프다

아니 비땜에 그런지 떨어져 나갈꺼 같은 통증이 더 잦은거 같다

저주파도 해주고  안마기로 두들기고 뜨건 찜질과  저녁엔 부항, 뜸 까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







비가 계속 내리니 집안에 습기가 차서 이불이 눅눅해지고

몸도 쳐지고  해서 어젠 보일러랑  에어컨도 좀 돌리고 나니 전부 뽀송뽀송 해진다

덕분에 몸도 활력을 찾고...

여름에 너무 뜨거우면 상추가 나질 않는다고 해서 베란다 텃밭에 

 뿌린 상추씨가 이틀만에 고개를 내밀고 있다

너무 신기하고 이뿌지 않은가....







그리고

계속 비가 와서 베란다에 나가지 않았는데  올 아침 모처럼 베란다에 나가보니

우와~~ 그새 요렇게나 자랐다

얘네들은 시간 시간 자라나 보다

상추 올라 오는게 이뽀서 호박씨도  몇개 던져 놨었는데  

호박잎도  고개를 쑤욱 내밀고 있다

몇개나 되나 세어보니 11개나 ......

여긴 일조량이 적어 비가 그치고 나면 나의 조그만 텃밭으로

옮겨 심어야 한다

햇볕을 보기위해 갸날프게 머리만 힘껏 내민것이 조금은 애처롭다 ㅎㅎ

올핸 울타리 콩도 마니 열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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