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바람처럼 구름처럼/대구

앞산 꽃무릇길

숲속의 공주 2016. 6. 30. 21:22






어제 모처럼 호박범벅을 해서 물김치랑 엄니 갖다드리고 돌아오면서

이번엔 아지랑골까지 가보기로 했다

길도 걷기 편하게 잘 다듬어져 있고  중간 중간 휴식할수 있도록

벤취에 운동시설까지 거기다 새로이 식물들이 심겨져 있기도 하고

여러종류의 나무들로 가득 메워져 있어

사람들이 수고하고 애쓴 흔적들이 여기저기 보였다 

아..... 이렇게나 좋은곳이 대구시내 있어다니 ㅋㅋㅋ

도심속에 이런 피톤치드가 나올수 있다는 증말 믿기지 않는 현실에

증말 대한민국  살기좋은  우리나라 인것같다

그런데 왜 행복지수 보다 자살률이 최고로 높은 걸까?

문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이 있어야 행복할수 있다는데 있는거 같다









마치 그림을 보는듯  영화속에 한장면을 보고 있는듯  나무들이 질서있게

줄지어 있다

그리고  싱그러운 풀잎향기 속에 두눈을 감고 누워 있음  속세를 다 잊어버리고

아주 편안한 잠을 잘수 있을꺼같은...









청솔모가 얼핏 보면 귀엽긴 해도 가을에 도토리 가지를 똑똑 부러트리는

아주 얄미운 동물이라능~~

한참 맛나게 식사중이당 ㅎㅎ







안지랑골을 향하여 계속 걷고 또 걷고

드뎌 도착...

일단 화장실부터  들리고

볼거리가 뭐가 있나 한번 쭈욱 훓어 보고나서

담번엔 매자골과 함께 다시 이곳에 와야 할듯....










다시 되돌아 오면서 한참 걸은거 같았는데 도대체 얼마나 걸은걸까

궁금도 하여 도착지점에 가서 보니  요런 팻말이...ㅋㅋ

생각보다 마니 걷진 못한거 같다..그래도 지쳐서 더 걷진 못할꺼 같당

근데  건강수명이 40분 39초 연장되었다는 말에

왜 이리 슬며시 웃음이 ....

올때 마다 저만큼 연장 될수 있다면 날마다 올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