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주운 고디를 하룻밤 해금 시켰다
깨끗하게 씻고 또 씻고 ....
멸치 다싯물도 좀 내고
고디가 머리를 스윽 내밀고 있을때 뜨건 물을 부어
끓는 솥에 10분 정도 삶았다
인터넷을 뒤져 보니 넘 오래 삶으면 잘 안까진다는 정보를 입수 해서리~ㅎㅎ
고디 삶은물 빛깔이 넘 곱다
고디 까는건 일이 아닌데 두껑을 제거 시키는데 시간이 넘 소요되어
어제 오후에 삶아 저녁 11시에야 다 깟다..
아고~~팔,다리,어깨야~~~
안그래도 몸살로 다리도 아픈뎅...
아침에 일나니 목뒤로 어깨까지 안 아픈데가 없다
일단 파스 하나 여기 저기 붙이고 밥부터 앉혀 놓고 자전거 타고 부리나케
부추 사갖고 와서 어제 미리 준비해둔 열무랑 토란 데친거를
부추랑 썰어서 고디를 같이
된장과 집간장으로 버무렸다
왼쪽은 고디 삶은물.. 오른쪽은 고디 까고 난 빈껍질 삶은 물
빛깔이 노랗다
같이 섞어서 멸치육수랑 함께 푹 끓을때
된장으로 버무려 논 야채를 집어넣고 끓인다
제법 끓을때 다진마늘, 다진고추, 들깨가루 약간, 대파 넣고 끓이면 완성이다~
고디탕 한그릇 먹는데 많은 시간,경비, 힘든? 노동의 댓가가 있엇지만
이렇게 진한 고디탕 한그릇 먹을수 있다는것에 올 아침 감사하다
증말 어디서도 먹어 보지 못한 오리지날 고디탕이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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