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에서 대구로 돌아오는길에 들린 수덕사 ...주차장
온통 식당 투성이에 갖은 말린 나물과 약초들이 즐비하여 눈이 즐겁다
나무주위로 가지런히 놓여져있는 막걸리병들이 눈에 들어 온다
얼마전에 다녀온 내원사는 아담하고 아늑한 느낌이 났다면
이곳은 웅장하고 하나의 문을 통과하면 또 문이.. 그리고 또 다시 거대한 문이
마치 인생의 험난한 길을 헤치고 나와 한숨돌리고 나면
또 거대한 산 을 만나야 하듯
나의 지난 일생속으로 드러가는 기분이 드렀다
누군가 눈사람을 아주 앙징맞게 만들어 놨다
또다시 비움의 세계로~~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도 관람하고
드뎌 마지막 고지인 대웅전 앞 석탑 앞에서 ...
대웅전만 옛건물이고 나머진 새로 다 지은거 같다
이곳에 온 기념으로 손수건을 한장 샀다
먼길을 떠나기 위해 배를 채우러 어느 한적한 식당으로 드러갔다
더덕구이 & 산채비빔밥을 시키니
먼저 묵과 전이 나온다
산채비빔밥에 비벼 한입먹으며 우렁 된장찌게를 떠 먹으니 한그릇 얼추 다 비우게 되고...
묵도 다 비우고...
식당에서 나오며 구수한 우엉차를 마시기위해 사왔다
공주 휴계서에서 잠시 쉬며 ...
다른 휴계소 보다 조금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작년에 이곳에서 식사했던 금강휴계소
헐~ 얼마나 추으면 .....
금강이 다 얼었다
그뒤로 눈발이 휘날리며 비도 아닌것이 눈도 아닌것이
진눈깨비가 휘날려
결국 대구에서도 눈구경을 할수 있엇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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