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바람처럼 구름처럼/경상도

의성 얼음골 2015,9,20

숲속의 공주 2015. 9. 21. 23:00




나이트 근무를 마치고 퀭한 눈빛과  세수도 안한 꽤죄죄한 몰골로 주일미사를 드리고

서문시장에 칼국시 먹으러 나섰다가 그냥 드러가기 아쉬워 팔공산 바람이나 쐬러간다는것이

의성 얼음골과 가산산성까지 번개불에 콩구워 먹듯 참 빨리도 다녀온거같다

 







너무 피곤하여 마니 걷기 싫었음

나만큼이나 울 엄니도 허리가 아파서 걷기 싫어 하였음







의성 빙산사지 오층석탑

이곳엔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빙산사라는 절이 있엇다고 하는데

왜 폐사시켰는지 알수는 없고 지금은  탑만 덩그라니 ~~

아무런 꾸밈없이 소박하고 단순함이 참 멋스러워 보이는 따악 내스타일이닼






오르막이 있으니 내리막이 ~~~

우리인생도 잘나갈때가 있으면 주춤할때도 있고 그렇듯이 ~

마냥 올라갈수만은 없겟지~ㅋㅋ






드뎌 얼음골에 도착~

울엄니 고생했네요~ㅎㅎ









맨날 당하구만 산 우리조상들도 좀 그렇지만

                                         참 왜놈들은 여러가지로 가지가지 했네요







씨는 뿌린데로 거두는 것이 자연의 이치아닐까...

마치 부적과도 같은 요상한  그림? 







얼음골 내부~~

증말 신비스런 장소

어려운 글씨들이 복잡하게 적혀있엇지만

엄청 시원하였다는~~

그러나 그것이 지금은 그리 좋은것만은 아니었다는~~~

음~~ 발효식품 저장해두면 딱이겟는걸...풋하하하하....
















어디로 갈까요?

등산로 로 쭈욱 올라갔음 좋앗겟지만 넘 피곤한 관계로 여기서 하산~~








헐~~~지금 보니 탑이 엄빵 큰거 같으다






시원한 물소리 들으며 다시 대구로 출발하면서 그냥 집으로 갓음 좋았겟지만

그피곤한 와중에 들린곳이 가산산성이다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