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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늘 똑 같았고
하는방법도 틀리지 않은거 같은데
이상하게도 원하는 빵맛이 나오질 않았다
그래서 인터넷을 계속 뒤져 몇번이고 보고 또 보고
뭐가 틀린건가 점검 해봤다
찌는 시간이 좀 적었던가....
싶기도 해서 이번에 다시 시도 해보았다
생막걸리 2컵에 설탕 1컵과 소금 한스푼 녹여
밀가루 4컵 반 넣고 계란두개 풀어 같이 섞어주었다
올따라 날씨가 넘 더워 베란다에 3시간만 놔둬도
발효가 너무 잘 된거 같았다
물끼 제거한 옥수수와 삶은 강낭콩을 넣고
또 한번 뒤섞어 주었다
여기 까지 가 여러 블로거님들과 같다
근데 대부분 젖은 면포에 찐다고 하였는데
여기서 떡집을 하신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젖으면 밀가루 반죽이 잘 흡수를 하지 못해서
잘 안쪄진다는 사실!!
그래서 마른 면포에 담았다
양이 넘 많아 절반만 하고 절반은 나중에 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바로 김이 오르는 찜기에 올려 30분 정도 쪗다
젓가락으로 찔러 보니 그다지 묻어 나지 않아
꺼내 보았는데
비쥬얼은 그다지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
음~~
워낙 맛있는 콩에다 설탕이 마니 들어갔기 땜에
맛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내가 원하는 푸슬 푸슬한 식감이 나질 않았다
또 실패...
한거 같따...
넘 어렵다
떡 전문가님 께서 발효된 반죽에 고명을 뒤 섞고 나서
부풀때 까지 좀 더 놔뒀다가 하라고 했는데
바로 해서 그런가.....?
그래서 나머지 절반은 면포에 담고
한시간 정도 놔뒀다가 찜기에 50분 정도 쪄주었더니
드뎌 성공 한거 같다
그래도 생막걸리가 냉장고에 한번 드러갔다 나오면
별루 부풀지 않는다고 함
마트에서 살때 이미 냉장고에 있는걸 가져 왔으니
그리 마니 부풀지 않은거 같다
담번에 살땐 냉장고에 드러가지 않은 생막걸리를
사는것과
발효된 반죽은 고명과 섞고 난뒤
한시간 정도 더 놔둔 담에 쪄내야 한다
그리고 궂이 젖은 면포에 찌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인터넷의 잘못된 정보로 계속 실패만 한거 같다
그래도 푸슬 푸슬한 이 식감
그래 ... 이맛이야~~~
바로 찐것과
한시간 놔둔뒤에 찐것의 확연한 차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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