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도 사라지고 오랜만에 수덕씨에게 연락이 와서 만나기로 했다
범어로타리쪽에서 뽕잎칼국수 한그릇 먹고
mbc시네마 엠 에서 영화 (스물)을 감상~
“스물, 당신은 어땠나요?”
나에게 스물은 16년 전이다
- 이병헌 감독
나에게 스물은 출발점이다
-
김우빈
나에게 스물은 원석이다
- 이준호
나에게 스물은 소주다
- 강하늘
나에게 스물은
ing다
- 정소민
나에게 스물은 향초다
- 이유비
나에게 스물은 여행이다
-
민효린
나에게 스물은 터널이다
- 정주연
나에게 스물은 노란 가로등이다
-김의성
나에게 스물은
체력전이다
-박혁권
나에게 스물은 꿈을 갖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시절이다
-오현경
나에게 스물은 미완의 그림이다
_조은경
아프니까 청춘이다 ...나도 저 나이땐 쓸데없이 고뇌하고 모든것들이
궁금하여 호기심으로 가슴부풀었던
그래서 한창 겁이 없고 그나마 젊어서 좋은시절이었던거 같다
영화 스물은 나의 잊혀져간 스물시절을 어슴푸레 기억나게 하는 가슴아린 영화이기도 하다
시대가 달라져 요즘 젊은이들은 우리때보다 마니 영악해졌다 하더라도
어디로 튀어야 할지 몰라 고뇌하는 모습은 별반 다를것이 없는것 같다
그나이에 내가 이리 될줄을 어찌 상상이나 했으랴~
그나이에 내모습이 이리 바뀔줄 상상이나 했으랴 ~~
영화 스물을 보고나서 mbc 안에서 올해 첨 본 벚꽃나무 앞에서
또하나의 추억의 장을 만들어본다
수성못으로 가서 커피한잔 하면서 거닐려고 했는데 홈플러스에 들려
아이쇼핑하며 이것저것 필요한거 사다가 시간을 다 보내버렸당~
물론 수성못에서 못걸었지만 홈플러스 안에서 마니도 걸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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