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오이피클도 있고 해서 혼자 넉넉하고 푸짐하게 만들어서
아침겸 점심, 저녁으로 다 때워버린 스파게티~
고기나 해물이 들어 가지 않은 감자, 파프리카, 양파, 마늘 만으로
만든 증말 소박한 스파게티다
그래도 좀 근사해 보이라고 달맞이 꽃도 꽂아 보공....ㅎㅎ
고추는 눈이 쉬 피로해지기땜에 필수적으로 몇개씩 먹어야 하고
멸치도 나이들어 고생하지 않을려면 지금부터 라도 부지런히 섭취 해야 한다
어쩔수 없이 먹어야 하는것과 먹고 싶어 먹는건 엄연히 하늘과 땅 차이다
몸에 조은걸 수록 별로 맛도 없고 쓰고 그렇다
안조은것일수록 늘 끊임없이 달콤하게 유혹을 해되지 않는가
사람도 마찬가지다
첨부터 넘 친근하게 잘해줄려고 할땐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이기 때문에
정도 이상으로 친근할려고 하는 사람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음식도 조금 주의해서 먹을 필요는 있다 . 우리 나이에는...
가을에 사다가 얼려 놧던 홍시를 증말 오랜만에 다시 꺼내 먹었다
폭염에 열대야 로 덥다보니 냉동실에 손에 자주 간다
냉동고를 따로 마련했지만 열때 마다 넉넉지 못한 공간으로
아쉬워 냉동실은 증말 아주 큰걸 갖고 싶다
여름한철 먹을수 있는건 죄다 수집해서 겨울엔 먹거리 걱정하지 않고
해결할수 있는 여유로움을 갖고 싶다
'음식 > 먹는 즐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숯불닭발 (0) | 2016.07.28 |
---|---|
박나물 & 깻잎 졸임 & 부추전 (0) | 2016.07.24 |
모듬 쌈밥~ (0) | 2016.07.22 |
칡잎 쌈밥 & 마늘쫑 조림 (0) | 2016.07.20 |
콩나물 볶음밥 & 오이냉국 (0) | 2016.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