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 ...
말그대로 술한잔으로 달을 희롱할만큼 아름답다고 하는 농월정
지금은 화재로 정자는 다 타버리고 터만 남아있어 아쉬웠지만...
넓디 넓은 너럭바위에 움푹 패인곳에 엣선비들은 막걸리를 부어
꽃잎과 솔잎을 띄워 술을 마셨다고하니 너무 낭만적이고 풍류를 알고
그래서 詩가 절로 쏟아져 나오는건가
나도 그리한번 마셔봣음 할 정도 멋진곳~
여름에 오면 사람들이 북적거려 정신이 없어 이런 기분을 못느낄꺼 같은...
겨울에 오니 사람도 없고 조용한게 마음이 차분한게 맑고 깨끗해지면서
돗자리 펴고 술한잔 잠시 마시다 가면 아주 근사하겟단 생각이 들면서
막걸리가 무지 땡기는 날이었지만 절제의 미덕을 올한해 키워보고 싶어
참고 또 참고 집에 돌아와서 얼려논 홍시 5개나 먹고 정신 차렷쓰~~
201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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