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계란을 깨니 알이 두개 에다
하나는 알이 대따 크다
완존 대박~
언제 계란 값이 비쌋냐는 듯 저렇듯 큰 계란 한판을
6,000원에 구입했다
아무리 문제가 생겼다 할지라도
역시 계란 없인 못살아~~
강원도엔 첫 눈이 내렸다고 하는데
이곳도 곧 서리가 오지 않을까
해서 어제 고추 잎파리를 다 땃다
추워서 고추도 더 이상 열리지도 크지도 않고 있고 ...
제법 많아서 고추이파리 김치를 담글까 한다
올따라 미사 도중에 왜 그리 잠이 쏟아 지던지
아.. 이것두 사탄의 장난인가
손에 힘이 풀려 글씨가 제대로 안써진다
이렇게 힘이 빠지기도 첨이다
매번 가기 싫은걸 엄니 땜에 억지로 끌려 가다시피
하다보니 사탄이 눈치를 챈 모양이다
올따라 신부님 강의 내용이 위선에 대한 내용이다
마치 나를 조롱하는듯..
그런 믿음으로 어찌 미사를 드리느냐고 책망하는듯
그러나 쏟아지는 잠이 더 나를 괴롭혔다
일반 무우 두배 쯤 되는 강원도 산 무우 10개 중에
5개는 어제 무우김치 담그고
나머지 5개는 무우 말랭이 해먹을려고
건조기에 말리는중 이다
올 배추김치 담그고
낼은 고추이파리 김치
11월은 김치 담그는 달 인 갑따ㅎㅎ
울집 돌도사님 결혼식장에 다녀 왔다가
식사는 엉뚱한 곳에서 하고
경주 황남빵을 들고 온다
예전에 증말 조아했엇는데...
예전 보다 못한 그맛
아니 내 입맛이 변해 가고 있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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