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량이 적어서인지 꽃은 없고 잎만 무성하게
하염없이 뻗어 나가기만 하더니만
드뎌 꽃도 피고 열매도 맺고...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선선해 지니까 열매가 주렁 주렁 달린다
몇개나 달렸는지 갯수 세는 재미와
하루 하루 커가는 모습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지인에게서 얻어온 증말 맛있는 박이다
시장에서 파는 둥근 박 보다 훨 맛이 있다능~~
호박꽃 보다는 좀 작고 빛깔도 새하얀것이
마치 흰종이를 꾸겨 놓은듯한 느낌이 든다
박꽃을 이리 자세히 보기는 첨인거 같다
향도 약간 나는거 같고 ...
하지만 꽃이 피는 시간은 그다지 길지 않은거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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