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바람처럼 구름처럼/경상도

제2의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경남 양산 천성산 내원사~~

숲속의 공주 2015. 12. 28. 21:13







몸도 마음도 쫌 힘든 아침 ...콧바람 쐬러 

청도운문댐으로 해서 울산, 언양,양산으로 이어지는

국도로 달리고 달려서 통도사의 말사인 내원사 입구 매표소에서~~~ 








맘속 번뇌가 있을때 새겨보면 좋을듯한 글귀들이 여기저기 절입구 드러갈때까지

계속적으로 이어져 있다

마치 지금의 나를 두고 하는말인거 같다

내원사에 잠시 머믈다 온곳이  마치 한순간 잠시 꿈을 꾼듯하다

내가 여태 살아온 삶도 언제 그랫느냐는듯 꿈인거 같기도 하고

우리네 삶도 알고 보면 이처럼 한순간에 지나지 않을것을 ....







세진교...

맘속 티끌까지 다 씻어내라고 세진교 인가....

다리도 많고 좋은글도 많고

계곡은 더더욱 물이 맑고 멋진곳이 많아 여름에 사람들이 마니 몰려오겟는걸









그래서 사랑도 미움도 욕망도 아무것도  가지지 말라는 말이다 ~~~








헐~~ 거대한 돌탑이 넘어지지도 않고 신기하다







내원사 사적비~







맘을 비우면 비로소 모든게 다 그득찬다는걸 알면서도

어디 유혹받는때가 한두번이랴

아직도 가야할길은 멀기만 하고

도를 다 깨우치면 하산하게 되겠지








내원사 가는내내 고요함속에 오로지 졸졸 흐르는 물소리만 들렸다







드뎌 절이 보이기 시작~~









절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드러가는 입구가 웬지 정겨웁게 느껴지고

그래서 인증샷도 한장 잊지않고~~

어깨도 아프고 맘도 우중충했엇는데 오는내내 어느샌가

몸도 맘도 가벼워지기 시작하였다








폰으로 찍은건 넘 어둡게 나왓는데

캠코더로 아주 깨끗하고 밝게 아담한 절이 찍혔다















웬지 낯설지 않는 이 느낌...

참... 고요하고 맑고 아담한게 좋구나 ~







감을 매달아 논게 넘 이뽀서 또 한컷~









감나무끝에 조롱조롱 매달려 있는 감들~

 사람들이 따먹기도 하고

더러는 땅바닥에 떨어져 터져버리기도~








이런곳에서 수양하면 절로 도트일꺼 같은 ~

아.... 이 고요함이 너므 조타~










돌담안으로 시레기 걸어 말린걸 보니 나도 이런 산속에

드러와 살았으면 하는 생각이....
















절에도  메주를 매달아 논걸 보니 그저 정겹기만 하다






이곳은 어디를 둘러봐도 다 깔끔하고 단정한게 하나의 작품인거 같다


 




전화박스 지붕이 넘 아증맞아 웃음보가 터졌다 ㅎㅎㅎㅎ







소나무가  길게 쭉쭉 뻗어 시원스럽다

계곡에 있기 땜에 여태 태풍에도 안부러지고 가능한 일이겟지









주변에  깔려있는 암자가 마니 있음을 표시해주는 팻말이~







저멀리 보이는 산봉오리가 유난히 눈에 드러와서 폰으로

아랜 캠코더로 댕겨서 찍어본 사진









올땐 고속도로로 올려  재빨리 휘익~~

집에 도착하여 뜨끈한 밥해서 양념돼지갈비에 석류주 한잔으로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