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바람처럼 구름처럼/경상도

포항 죽도시장~~감포해수탕으로

숲속의 공주 2015. 12. 2. 23:00







모처럼 증말 모처럼만에 포항 죽도시장으로 회사러 나왔다

작년에도 엄니가 회사온걸 먹었다고 하는걸 보면 왔던 모양인데

난 별로 기억이 없다

요번에는 소라가 마니 보였던거 같다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싱싱한 고등어도 좀 사고 ....




매번 올때마다 들리는 집에서 회도 뜨고

이번엔 광어, 우럭, 민어 로~~~














죽도시장 볼일보고 감포로 가는길에 ~

영일만으로 포항제철이 끝없이 이어져 있어 이렇게 규모가 큰줄은 이번에야 비로소 알았다~

아마도 포항시민의 절반은 저곳에 다니지 않을까...









포항제철을 지나 감포로 가는길목 어느 공기맑은 산속에서~~

미리전날 만든 황태국에  이른아침부터 부준하게 유부초밥만든다고  바쁜덕분에

근사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식후 커피도 잊지않고 당근 ~

올따라 믹스커피도 맛있엇다능~~









매번 느끼지만 해수탕에서 사우나하고 나오면 몸이 한결 가뿐한게 자꾸만 가고싶게 만드는

중독성을 느끼게 한다

찬물에 드러가도 온몸이 뼈속까지 시원하게 하는 ...

그래서 계속 머믈고 싶고 나오기 싫은... 그래서 또 올수밖에 없는

일반 대중탕가면 그런 맛을 느낄수없어 매번 실망스럽고 좀  시시하기까지 하다는...

날아갈듯한 상쾌한 기분으로 토함산으로 향하여

석굴암주차장까지 올라가 생강대추차에 단감 한조각  깍아먹고

대구로 다시 출발~하는길에 약간의 비가 부슬부슬...



와사비에 간장 믹스해  찍어먹은 회가 얼마나 쫄깃쫄깃 구수하고 맛있던지

너무 정신없이 먹었당

석류주, 매실주까지 한잔 곁들여 가며 분위기 잡아가며

증말 마니도 먹었다

그래도 절반정도 남아서 낼 초밥 해먹기로 하고 냉장실로 직행~

올하루도 넘 감사한 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