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에서 가져와 껍질벗겨 얼려논 밤과 울콩,
제사때 쓰고 남은 대추
강낭콩, 팥,
멥쌀과 찹쌀... 흑미로
모처럼 신경을 썼다
봄에 따온 고사리 나물
여름에 건조 시킨 가지나물
가을에 걸어 두었던 시래기
서산에서 준 고구마 줄기
어느 절에서 구입했던 달래순
냉동실에 얼려 두었던 박나물
말려 둔 표고 버섯
무우, 당근, 그리고 상추
이렇게 10가지를 맞추느라
아침에 정신없이 바빳다
말려둔 나물들은 미리 이틀전에 물에 담가 두었더니
삶을때 소다 한스푼과 함께
빨리 잘 익어져
일을 재빨리 끝마칠수 있엇다
고생한 보람 때문인지
증말 맛있는 비빔밥을 먹을수 있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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