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나무, 황기, 도라지, 대추, 마늘 등등을 넣고
푸욱 꼬은뒤 솥이 큰데도 불구하고
토종닭이 엄청 나게 커서 솥에 다 들어 가질 않아
절반으로 나눠서 꾹꾹 눌러 한마리를 다 집어 넣어
또 포옥 꼬았다
질길줄 알았는데 살이 연하고 부드러워 삼계탕 집에선
질기다고 못드시던 닭고기를 집에선 엄니도 잘 드셨다
한그릇 시원하게 마시고 나니 감기가 싹 달아 나는것만 같으다
둘쨋날엔 살을 발라낸 닭뼈를 같이 삶아 닭곰탕으로
저녁엔 시원한 닭곰탕 칼국수로 끝을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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