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그때 그 길냥이 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어느날 부터인가 생선 가시도 주고 멸치도 던져 주었더니만
요즘은 새끼 세마리 이끌고
매일 같이 아침마다 와서 야옹 거린다
줄게 없던 지라 눈길을 슬쩍 피하고 안으로 들어와 버렸다
매일 저리 오면 부담 스러운데 ...
하면서도 귀여운 새끼들이 안쓰러워
자전거 타고 길냥이 사료를 사러 나섰다
사료든 플라스틱 통에 줄을 매달아 베란다 밑으로
내려 놓았더니 첫날은 쳐다 보기만 하고
뭔가 의심쩍은지 먹질 않았다
그런데 담날 배가 고파서 일까
새끼들이 먼저 먹고 나서야 어미가 먹는 습성이 있는 얘네들은
새끼들이 다 먹고 빈통만 남아
줄을 당겨 어미 몫을 새로 담아 내려 놓았더니
어느샌가 다 먹고 빈통만 남았다
이제서야 맛을 안 모양이다
세마리 다 색깔이 다른 새끼들이 넘 이쁘고 귀엽다
매일 매일 만날수 있엇음 좋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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