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공주 2018. 4. 28. 22:23





아직 산을 오르기가 힘들다

별로 높지도 않는 산이지만

쉬고 또 쉬고

힘든 만큼 또 정상에서

밥맛도 있고 아메리카노도 한잔 하고

누워서 물푸레 나무도 쳐다보고

내려올때도 다리가 후덜 후덜

머리는 빙그르르

증말 힘들었다

두뇌가 손상됨으로써 이렇게 사람이 달라질수 있다니

새삼 머리의 중요성에 대해 절실히 느꼇다

아...

그렇게 힘들었는데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하고나니

온몸이 가뿐하다

아프고 난뒤 첨 느껴보는 날아가는 기분

아... 상쾌하다

또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