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벌침 이후...

안붓고 가렵지 않을꺼라던 나의 예상이 산산히 부셔져 버리는 순간이 왔다

새벽부터 슬슬 가려워 지더니 왼쪽 발이 붓고 있다

벌침 맞고 9시간 이상 경과 된 새벽에 찍은 사진

새벽에 자면서 넘 가려워 정신없이 긁어 댔다

담날 아침 에 찍은 사진

왼쪽 발목에 벌독이 좀 더 들어 가는 바람에

오른쪽과 확실히 구분이 되고 있다

벌침을 잽싸게 뺏다면 이런 고생을 안할텐데...

뻔히 잘알고 있지만 막상 실전에 임하게 되면

잘 안될때가 오히려 더 많은거 같다

더우기 응급실 사건 이후로 넘 긴장이 되다보니

다급해진 맘에

헛손질을 하게 되어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하는 결과를 낳았다

아직 초보라는게 넘 드러나는 꼴~~

근데 발목에 맞았건만

왜 발이 저리 붓는건지 미스테리~~??

통증과 함께 낮에 계속 가려워 긁어 댔다

아침보다 더 통통 부었다

이르 어째~~~ㅎㅎ

밤 11시 30분경

일기는 계속 진행중.....

담날  약간 붓기가 빠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가려워 마구 긁어 댔다

시원하게 사정없이 긁고 나면

그뒤엔 통증이 남았다

그러다 또 가려워 지고

또 긁고

통증

그러기를 하루종일....ㅎㅎ

귀찬아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그리고

하루가 또 지나고

붓기도 제법 마니 빠지고

가려움도 훨씬 덜 해서

자전거 타고 서문시장 까지 가서 장도 봐왔다

이젠 벌독이 좀 드러 가더라도

이틀만 지나면 괜찮아 지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