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먹는 즐거움

대하구이 & 은행구이

숲속의 공주 2016. 12. 26. 21:26




죽도시장에서 공수해온 대하구이로 올 아침 시작~!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품이라 한동안 안좋게 생각한적두 있엇는데

알고 보니 좋은 콜레스테롤이 많은거 였는데

잘못된 정보로 잘못 인식 하고 있엇던 거다

이젠 꺼림찍함 없이 언제든 먹고 싶을때 먹을수 있을꺼 같아 좋다

그동안 아낀다고 내내 냉동실에 쳐박아 놓았다가

아니 먹을 기회를 놓쳤다고 표현 하는게 맞을지도 몰겠다

오늘에야 큰맘먹고 꺼내 본다 ㅎㅎ






크기가  커서인지 생각보다 그다지 마니 먹히지는 않았다





그래두 머리부터 시작해서 껍질까지 다 쪽쪽  ... 얌얌

다 처리하고 난뒤의 흔적들만.....

담번엔 머리까지 모조리 다 튀겨먹을겨..ㅋㅋ






아침부터 시작해서 오후 내내 계속 비가 내리고....

비만 아님 어디 다녀올려고 했는데

계속 미뤄지고 있다

기분도 꿀꿀 ... 와인 한잔 생각에 은행 달달 볶아

따악 알맞게 맛들린 무우와 함께

딱 두잔만 마심

작년 8월에 담근 머루포도주 ~

올핸 어찌 어찌 하다 보니 못 담궜네

못 담그문 어떠랴 ... 사 마시믄 되지  

무우가 짜지도 않은것이 아주 심심하게 맛들려진게 증말 내가 담궜나 싶게

의심스러울 정도로 아삭하면서도 넘 맛이 있다

더러 맛없는 무우도 있던데 홈플에서 사온 무우는 맛 자체가 좋은거 였나부다

아마도 내가 잘 담궈서 라기 보다

무우가 좋아서 그런가보다  ㅎ

약간 알딸딸한 취기로 세계테마기행 과 걸어서 하늘까지 란

두프로를 연속적으로 시청했다

테마에선 캐나다 서부 쪽이 나왔고

걸어서 에서 터키에 대해 나왔던거 같다

자유롭게 산과 바다를 돌아다니며 그속에서 맛있는 음식을 해먹는

모습들이 우리네와 그다지 별다를꺼 없는...

다만 언어와 음식이 조금씩 다르고

문화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사람사는곳이 다 거기서 거기 아닐까...

먹고 마시고 잠자고... 일하고 휴일에 놀러나가고

마니 움직이지 않고 지출없이 이렇게 여러나라를 볼수 있다는것도

넘 감사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