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먹는 즐거움
삼시세끼 차줌마 의 어향가지볶음 요리를 보구서~
숲속의 공주
2016. 8. 7. 18:00
예전에 이서진이 출연했던 삼시세끼 강원도편 을 참 잼있게 봤던 기억이 난다
복잡한 도시를 떠나 한적한 시골에서 직접 가꾼 채소들로
그날 그날 하루 세끼를 해먹는다는 주제가 내 코드에 딱 맞았다
특히 원두를 맷돌에 갈아 마신다든다 레몬 레이드를 아주 자연스럽게 해먹는
모습이 참 보기 조아서 저런 자연속에서 파묻혀 살아도 조으리 ...
은근 부러움까지 느꼈는데 이번에 삼탄이 나와 우연히 차줌마 요리를 보면서
진짜 시원스럽게 잘한다 ... 감탄~
비주얼도 거의 환상적이다
요리를 잘한다는것이 여자인 내가 봐도 넘 멋지다 란 생각이 들 정도다
왜 일류는 항상 남자일까...
넘 쉬워 보여 함 해봤는데 기억력 부족으로 첨엔 실패하였다
그래서 다시금 사진까지 저장해가며 찬찬히 들여다 보며
조심스럽게 해봐도
역시 쉬운건 맞지만
쉽다고 다 되는거 같진 않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둘르지 않고 가지를 구워 수분을 빼줬다
기름둘러 파를 볶다가 고추, 양파를 넣는거 까진 같지만
고추기름 없어 생략 ..대신
마늘이랑 청량고추 넣음
두반장이랑 굴소스도 없음
우쩌라고 ~
사러 가기 귀찮고~~
그래서 내 나름대로 비슷하게 넣었다
그래도 대충 어떤 맛인지 감이 온다
한접시 다 비우긴 했지만
역시 중국요리는 기름의 볶는다는 그 니끼함으로 니글 거림이 ~~
다시 또 해먹지는 못할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