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바람처럼 구름처럼/경상도

가산산성...중문~~~~가산바위까지

숲속의 공주 2015. 11. 5. 22:31



며칠전 동문 까지만 간것이 또 아쉬워 이번엔 가산바위까지 도전하기로 했다

이번엔 도시락과 커피도 바리바리 챙기고 첨부터 지름길로 행차했다

생각보다 그리 힘들지 않는 코스~~

길도 그리 험하지않을뿐더러 숨도 그리 차지 않는걸보면 몇번의 산행으로 조금 훈련이 된탓인가? ㅋㅋ





우와~~ 벌써 여까정 왓당

접때 동문가까이 이르렀을때 이곳에서 잠시 쉬다간 생각이 난다





이제 동문을 가볍게 지나~~

붉은 단풍도 사진에 담고

지금 다시봐도 내가 산속에 있는 느낌이 든다










중문에 도착~~

동문보다는 조금 어설픈 느낌이 ...









드뎌 눈앞에 가산바위가 보이기 시작했다

사실 동문까지는 그런데로 왔는데 거기에서 가산바위까지가 조금 힘겨웠따

아마도 부족한 체력탓이겟지




가산바위 정상을 향하여 ~~

이제 계단만 오르면 끝난다




가산바위 정상에서 찍은 사진들.....

헐~~손가락땜에 아까운 작품 놓쳤다

이럴땐 손가락을 확 그냥~~






구비구비 산너머 산이요 또 산이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니  넘 멋지다







폰과 캠코더의 비교~~

아래사진이 캠코더...

여기서도 하늘이 폰만큼 시원하게 다보이지는 않는다

역시 여기까지가 한계인거 같다

그러나 폰은 역시나 어둡다  캠코더에 비하면...







마치 거대한 바위를 절단해놓은듯한 대체 이건 뭐지?

자연은 바라보고 아무리 바라다보아도 그저 신비롭기만 할따름이다






여기저기 셔터 누르기에 바쁜 나...





뭔글짜인지 알수도 없는 이곳에서 전을 폈다

아마도 이곳에서 밥먹고 가라는 말일까...ㅋㅋ

정상에 올라와 먹는 밥맛이란 ...그어느것과도 비교할수가 없다

맛집검색해서 찾아가 먹는맛이 이보다 더하랴

증말 꿀맛같은 식사와 커피한잔






이미  주변엔 아무도 없고....




만리장성은 못되어도 길게도 뻗어있다

내려갈땐 저리로 가볼까 시도했는데 아무래도 고소공포증땜에

다시 왔던길로 해서 다시금 중문을 지나 지름길로 ...

너무 여유로움을 부린탓에 이번엔 컴컴해져서 헤드랜턴을 비춰가며 천천히 내려와야만했다

그래도 급할껀 없다 ..밥도 배불리먹었고 커피는 마시고플때면 언제든 마심되니까

거의 다 내려올때쯤 다리가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마치 양다리에 묵직한 쇠덩어리를 달고 오는 느낌이랄까

출발할땐 주차장에 차들이 빡빡히 들어차 있더만 컴컴해져버린 지금

차가 한대도 없다

어둠을 타고 집까지도 한참을 가야하고 다리는 한없이 무거워져 움직이기 싫었지만

몸은 한결 가뿐해져가고 있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