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바람처럼 구름처럼/경상도
의성 빙계계곡으로 고사리 뜯으러
숲속의 공주
2019. 5. 22. 23:39
취나물은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
이번에도 마니 뜯어 왔다
작년에 꺽어온 고사리도 아직 마니 있건만
그래도 고사리 꺽는 재미가 쏠쏠해서
일년만에 다시 찾아왔다
역시나 우리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고사리가 제법
마니 보였다
비가 온뒤라 새로 올라온 고사리 들도 많았다
남들 꺽을땐 우리 몫이 있을까 싶어
그냥 있다가 시기가 지나서 남들이 가지않을때 가면
이렇게 쏠쏠하게 마니 꺽어 올수 있다
위장에 좋다고 하는 삽주나물
나두 이번에 첨 알게 되었다
나는 자연인이다 란 프로에도 마니 등장하는 나물
삽주나물 좀 더 큰것두 찍어 보았다
이곳에 제법 많은건
고사리 뿐만이 아니라
취나물, 삽주나물, 도라지, 그리고 둥글레....
요고 꺽는 재미가 얼마나 좋은지 거의 중독수준이다
산도라지
넌 아직 좀더 커야되겠당
의성하면 마늘이라서 인지
온통 마늘밭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수고하고 계시는 분들의 모습이 아름답기까지 하다
작년에 캐온 둥글레 뿌리가 올해 싹을 틔워서
올해도 하나 캐왔다
심기도 하고 먹기도 하고....
집에 와서 보니 고사리가 엄청 많다
또 가고 싶어지겠지만 올핸 이걸루 땡~~~
기름값도 올르고 경기도 그렇고
그렇게 여유로운것두 아니어서
기름값 아껴서 좋은곳에 한번 더 다녀오는걸루...